경기날 아침이 되면 가장 신나면서도 지금까지의 일정을 돌아보게 됨. 뭐했다고 벌써 일요일..

 

 

 

 

몬짜에서의 커피도 마지막인 거시다ㅠ 

저 맛나는 에스프레소를 다시 가기 전까진 맛볼 수 없다니ㅠㅠ 이탈리아에서 살고 싶다

 

 

 

경기가 2시여도 12시 넘어서부터 드라이버 퍼레이드 시작하니까 일찍 가야함. 당연히 사람 제일 많으니 줄서는 시간도 감안해야 하고. 이날은 스탠드 들어가기 전에 가방 검사 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여튼 스탠드 들어가기 전 경기표를 보여주면, 표를 절취하거나 프린트한 표의 경우엔 가운데를 살짝 찢은 뒤 돌려주면서 팔에 종이띠 하나를 둘러줌. 어찌나 조심스럽게 둘러주시는지..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땐 이 종이띠를 보여주면 되는데 이것도 스탠드 부정출입을 막기 위해서 하는 것같다. 정말로 몰래 들어오는 사람이 좀 있긴 한가봐;;

 

 

 

 

스탠드 앞쪽에 설치된 간이 스탠드같은 곳이 있었는데 에프원 공홈 티켓 사이트에서는 못본 자리였다. 페라리 팬클럽 전용이였던 모양. 거기 있는 사람들은 온통 빨갰다. 깃발도 다 똑같아.

 

 

 

 

드라이버 퍼레이드 동영상을 본다. 드라이버들 지나가고 나서 잠시 후 사람들이 뜬금 함성지르길래 뭔가 했더니 트랙 청소차 지나감. 눈앞에 뭐든 일단 지나가기만 하면 즐거운 듯ㅋㅋㅋㅋㅋㅋㅋ

 

 

 

 

경기 시작 전. 개러지에서 나와 한바퀴 돌고 각자의 그리드 자리로 갑니다.. 자리가 자리다 보니 크루가 차끌고 앞으로 가는 모습을 계속 구경함. 셉과 키미 돌아올 때는 동영상으로 찍어서 사진이 읍슴.

  

 

 

 

앞자리까지 한참 끌고 가야하는 것이다.

 

 

 

 

줌을 당겼으니까 이 정도지 멀어서 육안으로는 그리드 잘 안보임 ㅠㅠ

 

 

 

 

경기 시작 전.. 이탈리아 공군인가? 초록 하양 빨강은 어디서든 보이는 것같다..

 

 

 

 

군 장성이나 정부 각료같은 사람들이 줄줄이 페라리 개러지로 들어가길래 급하게 찍었더니.. 페라리 엪원 이탈리아 국대 맞네.

 

 

 

 

사람들이 박수치며 좋아하길래 트랙을 봤더니 댄리가 뛰어가고 있었다 ㅋㅋㅋㅋㅋ 중간에 한번 폴짝 뛰어주니 사람들 더 좋아함ㅋㅋㅋㅋㅋㅋ

 

 

 

 

그리드 뒷편으로 빠져나오던 장토드.. 밖에 모르겠다. 

엘님 근처의 어떤 관객은 그렇게 미셸을 외쳤다고.. 그말 듣고서야 양자경이었구나 함;;

 

 

 

 

포메이션 랩 시작하기 전에 짐 치울 시간.

 

 

 

 

차들 출발하고 나면 다들 출입구를 향해 필사적으로 달려감. 2분 안에 철수하는 게 대단하다.

 

 

 

스타트 장면도 동영상으로 찍었지만.. 올리지 않는 걸로ㅠ

다들 빨간 불 사라지자마자 급달리기 시작하는데 키미차만 꿈쩍도 안해서.. 찍으면서도 순간 혼란이 옴. 경기 시작 맞는데 이거 뭐지.. 뭐야?!? 보면서도 안믿긴다는 게 이거구만.

 

 

 

 

셉 핏보드에는 남은 랩수를 표기하더라. 페라리 차가 지나갈 때마다 박수와 응원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음. 경기 보는 맛이 난다.

 

 

 

 

키미가 지나갈 땐 격려하는 듯한 응원과 박수가ㅠㅠ 21랩째엔 5위까지 올라왔는데 이것도 많이 올라온 거지 싶었다.

 

 

 

 

헐크 핏보드를 찍어본다

 

 

 

   

경기 끝나고 어디로 나가야 트랙으로 갈 수 있지 둘러보는데 벌써 사람들 뛰어들어가고 있어 ㅋㅋㅋㅋㅋ 한 10랩 전부터 미리 가서 대기하는 모양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랙 위에 이미 사람들이 우글우글 모여있어서 스탠드에서 포디움 보기로 했다. 지금 트랙 내려가면 제대로 못볼 것같기도 했고.. 스탠드에서 잘 보이게 설치된 포디움이라 정말 좋았다.

 

 

 

 

다들 이 순간만을 기다렸던 양 뛰어감ㅋㅋㅋㅋㅋㅋ DRS 간판 들고 달린 사람도 있었음 달리셈!

 

 

 

 

제일 먼저 마싸. 깡총깡총 뛰어들어와서 빵터짐ㅋㅋㅋㅋㅋ 막판에 보타스가 무섭게 뒤쫒아와서 진땀뺐단 식으로 인터뷰 때 말했던데 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보면 일등한 줄 알겠어 ㅋㅋㅋㅋㅋ 전년도에도 몬차에서 포디움 가더니 이번에도 올라왔구나. 직접 마싸 포디움 보는 날도 오구 좋네여.

 

 

 

 

셉 올라옴. 사람들 느므 좋아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 보면서 가슴을 톡톡 두드리는데 감격스러워하는 인상이었다ㅠㅠ

 

 

 

 

마지막으로 루이스. 너무 페라리 분위기여서 어색한 느낌이 ㅋㅋㅋㅋㅋ

 

 

 

 

루이스 금발 보고 놀랬던 기억이 다시 생각남.

 

 

 

 

엣 이거 저 주시는 거 아니었어여?

 

 

 

 

불현듯 생각나 동영상으로 전환. 셉 사람들 보란듯이 앞에서 트로피 올리는 게 웃겼다 ㅋㅋㅋㅋㅋ 시상 끝나자 마자 꽃종이와 줄 여기저기서 날리는데 와.. 몬자 에프원 캘린더에서 빠지네 마네 하더니 작정하고 뿌리는 거냐며 구경함ㅋㅋㅋㅋㅋ

 

 

 

 

티포시에게 계속 인사하는 셉. 

 

 

 

 

분위기 덕에 제일 들떠서 본 시상식이었음.

 

 

 

 

조지 루카스 루이스와 인터뷰 하는 사이에 ㅋㅋㅋㅋㅋ

깃발에 사인 좀. 고마워. 너네 모두 사랑해! (다 사인해라 이거지 ㅋㅋㅋ)

 

 

 

 

준비성 좋게 깃대 끝에 펜도 달아놓아서 셉 먼저 사인.

 

 

 

 

마싸도.

 

 

 

 

셉이 다른 깃발 하나를 낚았으나 펜이 없어 그냥 돌려보냈다고 한다.

 

 

 

 

포디움 분위기도 훈훈했네.

 

 

 

 

무슨 생각이었던 건지 마싸는 계속 사람들에게 모자 던지는 시늉을.. 실제로 던져줬으면 밑에선 난리가 났을 것이야.

 

 

 

 

다시 동영상으로 전환. 셉이 인터뷰하는데 해밀턴 뒤에서 본인 멈에 셉의 샴페인을 따라부음ㅋㅋㅋㅋㅋ 게다가 들킴ㅋㅋㅋㅋㅋㅋㅋㅋ 마싸는 여기저기 팔랑거리더니 샴페인 트로피 다 놓고 들어감. 셉은 들어가기 전에 관중에게 큰절하구ㅠㅠㅠㅠㅠ

 

 

 

시상식 다본 뒤 트랙워크하려고 엘님 만나서 트랙 안으로 들어갔다. 철책 틈 사이로 작게 열어놓아서 처음엔 입구를 못찾고 헤멤.

  

 

 

 

미센띠떼?? 셉의 한마디를 놓치지 않는 짱팬들ㅋㅋㅋㅋㅋ

 

 

 

 

어디선가 쿵짝쿵짝 음악소리가 들려서 뭔가 했더니 차처럼 만든 스피커를 끌고 간다. 잘 만들었네. 근데 여기까지 어떻게 가져온거야..

 

 

 

 

중간에 음악소리 끊기자 사람들 부우~~ ㅋㅋㅋㅋㅋㅋㅋ

 

 

 

 

폴포지션에서 사진찍으려고 그리드 방향으로 갔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좀 기다려야 했음. 트랙 위에 차들은 어디서 온 건지.

 

 

 

 

여전히 사람들 많고. 자전거 가지고 온 사람들도 많았다. 작정하고 가지고 온 듯.

 

 

 

 

천천히 트랙을 따라 돌 계획이었는데 스트레이트 벗어날 때쯤 길을 막더라. 트럭들이 주차해있는 게 슬슬 물류이동 시작하는 모양이었음. 결국 그쪽으로는 더 걷지 못하고 트랙 안쪽으로 빠져나와야 했다ㅠㅠ 나가는 길에 알파로메오 경찰차! 보고 찌금.

 

비행기 시간이 급한 엘님 먼저 배웅하고 공터에 널부러져 앉아 있다가 이리저리 정처없이 걷는데 다시 트랙으로 나옴..? 알고보니 서킷 가운데를 가로질러 건너편 트랙으로 온 것ㅋㅋㅋㅋㅋ 다시 시작되는 트랙워크.

 

 

 

 

트랙 위를 걷는다는 점이 중요함.

 

 

 

 

경기 끝난지 2시간은 넘게 지났지 싶은데도 여기저기에 사람들이 있고.

 

 

 

 

조용히 산책하듯 트랙 위를 걸었는데,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좋다.

 

 

 

 

나중엔 자전거탄 사람들이 부러워지긴 했지만.

 

  

 

 

 

아예 그늘에서 쉬는 사람들도 있었구나. 트랙 걸으면서 타이어똥 보이길래 열심히 주웠더니 맠님이 이삭줍는 사람이냐고 ㅋㅋㅋㅋㅋㅋ 다 기념 아니겠습니까 ㅇ.<

 

나중엔 트랙 위에 멀거니 앉아있기도 했는데 결국 여기서도 쫓겨남. 해지기 전에 사람들을 트랙 위에서 다 내보내는 분위기였음. 그래서 이젠 진짜 나가야할 시간이다 싶었다ㅠㅠ

 

 

 

 

스탠드 근처에 있었는데 화장실이지 싶었다. 가까이 가보지는 않았고.. 처음엔 이차대전 유물인 줄 알았.

 

 

 

 

트랙 안쪽의 길을 따라 걷다가 로터스 트럭 봤다. 유럽 지피에선 모터홈도 볼 수 있고 트럭도 볼 수 있고.

 

 

 

 

이런 트럭이 열대 넘게 공터에 주차되어 있었는데 다들 이름이 있다?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지나감. 다 여자 이름이었던 게 신기했다.

 

 

 

 

다시 메인 스탠드 방향으로 향해 걸어가다 본 올드 트랙. 처음엔 무심코 지나갔는데 사람 소리가 나길래 올려다 보니 누군가 트랙 위에서 놀고있는 게 보였다. 오른쪽 곁으로 난 길에 개구멍이 있었던 것.

 

 

 

 

여기까지 왔는데 한번은 가보아야.. 헤헤헤

트랙의 경사가 생각보다 가팔랐다. 레일 설치된 끝 부근은 한 7,80도? 도움닫기까지 해서 트랙으로 뛰어올라가봤는데 3/4 지점에서 자꾸 신발은 미끌어지지 겁도 나지 쫄보 아니랄까봐ㅠㅠ 결국 레일 잡아보기는 꿈으로.. 맨발로 트랙 끝까지 뛰어올라간 사람은 봤다. 맨발까진 좀 그렇고.. 다음 기회를 노려보겠습니다. 설마 여길 한번만 오겠어

 

 

 

 

트랙 가운데도 숲길임. 나무 많아 좋았다.

 

 

 

 

버스타러 차도로 나오는 중. 사람들 다 빠져나가서 한산하다. 이 길도 마지막이네..

 

 

 

 

해지기 전에 서킷에서 여유있게 나오기는 이날이 처음(...)이어서 근처에 젤라또 가게가 있는지 몰랐었다. 가게 보고선 지금이라도 한번 먹어보자 싶어서 샀는데.. 왜 이제서야 먹어본 거죠ㅠㅠ 진작에 알았으면 1일 1젤라또를 했을 것이다.

 

 

 

 

해진 후 기차역에 도착.

몬차역도 안녕.

 

마라넬로까지 갔다 오면 이탈리아도 안녕이구나.

 

 

직관 일정은 단순하다. 간다 본다 온다 반복. 오가는 게 빡셔서 그렇지..

하지만 이날 FP3는 놓치지 않았다.

 

 

 

 

엘님의 기차표를 찍어봄. 일요일 경기날에 편성하는 특별열차인 것같다. 밀라노 첸트랄레역에서 몬짜 비아소노 레스모? 역으로 가는 티켓. 몬차역 반대편이자 서킷 북동쪽에 있는 역인데 메인 스탠드에서 오가려면 시간은 걸리겠다 싶었다. 하지만 몬차역에서 내려서 버스 기다려서 타고 또 다시 버스에서 내려서 스탠드로 걸어오는 시간도 만만치 않은 것..

 

 

 

 

오른쪽에 조그맣게 서킷 외부 철책에서부터 표검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여기처럼 짐검사는 나몰라라 오로지 표검사에만 집중하는 곳은 처음 본다. 보통은 짐검사도 공항 짐검사 못지 않게 하던데. 몰래 스탠드 들어와 경기 보는 사람이 많다는 후기를 보긴 했지만 이처럼 표검사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흥미로웠다 ㅋㅋㅋㅋㅋ

 

 

 

 

에프원 빌리지. 웬만한 팀 굿즈를 다 구비해놔서 좋았다. (그래도 굿즈 사기엔 일본 지피가 최고) 로터스, 포스 인디아, 자우버 다 있었던 걸로 기억함. 중국도 파는 굿즈 많긴 했는데 넘 비싸게 팔아서 안샀었거든. 서킷에선 정가로 파는데 그보다도 더 비쌌으니.. 싱가폴과 아부다비엔 페라리, 메르세데스, 레드불, 매클라렌 제품만 있어서, 여기서 윌리엄스 굿즈 안샀으면 올 시즌 제품은 못샀을 뻔했다. 물론 몬차에서 페라리 제품군이 제일 다양했다.

 

 

 

 

세나 부스는 따로 있지~

 

 

 

 

메인 스탠드 뒤편. 푸드 부스가 늘어서 있는데. 음.. 사가세여. 여기서 파는 빵 맛없었음. 그빵 먹고나선 이곳에선 아무 음식도 시도하지 않았다. 몬차역 카페에서 샌드위치 사간 게 제일 좋았어.

 

 

 

 

크게 정성들여 만들었다 싶었던 쥴 배너.

이탈리아어를 몰라서 번역기 돌려봤는데, 우리의 마음에 쥴,이라고.

 

 

 

 

올해팀에 애정이 묻어나는 배너 보고 팡터졌음 드림팀ㅋㅋㅋㅋㅋ 

어우 이 사람들 배너 크기 어마무시하다. nn미터 단위로 끊어오는 것같음. 퀄도 좋고.

 

 

 

 

텅빈 개러지 첨 보는 것같네. 차 검수 때문에 비워졌나보다.

 

 

 

 

저 의자에 앉으면 편한가.

 

 

 

 

빨간 모자와 함께라면 어디서든 찾을 수 있는 니키옹.

 

 

 

 

처음엔 로즈 나와있네 싶어 찍었는데 거기 님 개러지 아닌ㄷ

 

 

 

 

보타스 출근.

 

 

 

 

마싸도 출근.

 

 


 

스메들리도 출근 핏월로.. 하는 줄 알았는데

 

 

 

 

매우 반가움. 누구길래.

 

 

 

 

누구지 누구십니까!!

 

 

 

 

젠슨은 이미 차에 앉아 있구. 앞의 크루, 잭 밟고 올라서 있는 게 편안해 보여 찍어봄.

몬자 개러지는 폭이 유달리 좁아보이는데 실제로도 다른 데보다 좁은가.

 

 

 

 

키미 출근.

 

 

 

 

크비앗 개러지에서 연기나서 깜짝 놀람. 엔진이 문제였던가. 

올해 호이어 엔진은 르노 아닌 르노같은 엔진이라는데 사실입니까. 시즌 시작하면 알겠지.

 

 

 

 

셉 갑니다.. 기자들 빽빽하게 붙은 거 보소.

 

 

 

 

이 핏보드가 제일 많이 쓰이는 형태인가봐.

 

 

 

 

역시나 흔적처럼 차가 찍힌다. 안 찍어.

 

 

 

 

키미 핏보드. 저분 셉 크루인 줄 알았는데.

 

 

 

 

개러지를 찍어본다. 출발 수신호를 롭슨이 먼저 주는 건 이거 보고 앎.

 

 

 

 

이날 페라리 차가 좀 잘 나갔습니다. 순간 셉이 P1을 찍자 프랙티스임에도 다들 좋아라 했다.

 

 

 

 

FP3도 끝나면 패독 핏레인워크 시작. 전날보다 사람 더 많다.

 

 

 

 

넘 열심히 닦고 있어서 안 찍을 수가 없었음. 지붕에서 빛이 난다. 다른 팀은 닦는 모습 못봤는데. 안지저분했단 소리는 아니고.. 걍 핏월 지붕까지 신경을 쓰진 않는 것같아.

 

 

 

 

본 경기보다도 더 심장 쫄깃해진다는 퀄리 시작합니다.

 

 


 

헬멧 쓰러 가는 마싸.

 

 

 

 

댄리도 바깥에 나와있더라고..

 

 

 

이때가 시간 제일 빨리 흘러가는 것같음. q3까지 정신없이 몰아치는데 지금 사진이 문제인가요. 1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해밀턴은 부동의 폴이고, 키미 셉 모두 톱3에 들어가서 사람들 나팔불고 박수치고 ㅋㅋㅋㅋㅋ 분위기 좋았지 크흡

 

 

 

 

정신차리고 윌리엄스 개러지 보는데 분위기 훈훈하다.. 퀄리 후 인터뷰는 꼭 하는 것같음.

 

 

 

 

이렇게 녹취 뜬 걸 정리해서 웹상에 코멘트로 올리는 모양.

 

 

 

 

검수 후 차 다시 개러지로 데려가는 중. 키미차네.. 퀄리 결과도 그렇고 페라리 더블 포디움 기대하면서 김칫국 한사발 마셔보았습니다. 하하하ㅠ

 

 

 

 

페라리 모터홈 한번 더 눈도장 찍고.

 

토요일 일정이 끝난 후 어제 기다렸던 그 장소로 다시 찾아갔다. 이날은 마음 단단히 먹고 기다리기로 함. 으.. 근데 기다리는 사람이 훨씬 늘었다. 당연한 거겠지만.. 분위기는 전날이 더 좋았음. 엪원덕들이 드라이버 보고싶어서 기다리는 분위기였지. 옆에 있던 한 팬은 카테고리 불문 드라이버 다 알아보고 이름 외쳐서 신기했었는데. 무리의 알람같은 존재였음ㅋㅋㅋㅋㅋ 

 

이날은 덩달아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았는지 누가 나와도 처음엔 잘 못알아보는 눈치였다. 우리가 먼저 뫄뫄! 수근거리면서 스텝밟기 시작하면 옆에서 이름 알아 듣고 자기들끼리 웅성웅성.. 그러고보니 이날은 사진도 덜 찍었다. 몇 장 안됨.

 

 

 

 

전날 본 헐크 이날 또봄. 퇴근길이 같으니까. 역시나 펜스 돌아가면서 사인회 수준의 셀피와 사인을 해준다. 누군가 프로그램북을 내밀었는데 드라이버 페이지를 잘못 펼친 모양임. 아마도 나자? 페이지 본 헐크가 펠리페지 자기 아니라고 투덜거리더니 이씌, 명치 한대만 맞자 포즈를ㅋㅋㅋㅋㅋ 주위 사람들 다 빵터짐. 쇼맨십 정말 좋았다. 자신이 잘난 걸 아는 자의 여유 ㅋㅋㅋㅋㅋ

 

 

 

 

이날도 포르셰타고 갔는데, 출발하기 전에 쓸데없는 공회전 한번 크게 울려주고 감. 차에서 엔진음 터지니 사람들 환호하고 ㅋㅋㅋㅋㅋ 분위기 가장 유쾌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크 가자마자 마싸 나왔는데.. 어제랑 차가 달랐다. SUV? 근데 웬 꼬맹이가 대문 근처에서 마싸 쳐다보고 있어.. 꼬맹이 = 펠리피뇨. 헐 페독 베이비 펠리피뇨가 눈앞에 있다!! 실제로 볼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ㅠㅠ 드라이버 볼 때보다 더 신나게 외쳐 펠리피뇨! 

 

나중엔 쪼르르르 뛰어와서 마싸 손 잡고 사인하는데 같이 따라다님 으앙 귀여워ㅠㅠ 우리 있는 쪽까지 같이 와서 바로 코앞에서 봤는데, 모 먹던 중이었는지 입가에 붙인 거 보고 또 귀여워서 심쿵사.. 행복한 덕생이었습니다 ㅇ<-<

 

 

 

 

선글라스 아쉽.. 한동안 펠리피뇨 손잡고 다니며 사인하다 먼저 어린이 (많이 컸다ㅠㅠ) 보내고선 마저 사인해주고 차로 돌아감. 생각해보니 마싸는 본인이 펜을 들고 왔네. 대개는 팬이 내미는 펜 받아서 사인해주던데, 준비성 감사하구요 ㅋㅋㅋㅋㅋ 차안에는 라파여사, 아버지도 있었던 듯? 가족이 함께 와서 전날과 차량이 달랐나봐. 출발하기 전에 썬루프로 펠리피뇨가 고개 내밀더니 신나게 손 흔들면서 떠나갔다. 사람들 또 박수치고 환호하고 ㅋㅋㅋㅋㅋㅋㅋ 

 

 

 

 

댄리가 나왔는데 기다리던 사람들 중에 댄리 짱팬이 있었던 모양. 댄리 사진이 들어간 직접 만든 볼?을 선물하는 것같았다. 좋아하면서 받더라 그 팬과 얘기도 좀 하고. 이때다 싶었는지 주위에선 그런 댄리를 찍고 ㅋㅋㅋㅋㅋ 서글서글하게 웃으면서 셀피 많이 찍어줌. 남녀를 차별하지 않는 미소 ㅋㅋㅋ

 

 

 

 

으앜 철모 할아버지였ㅋㅋㅋㅋㅋ 이분 덕분에 이날 심심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다. 빨간 티 물결 속에서 확성기로 숫자 44를 외치는 모습.. 인상깊었어요. 옷은 보다폰 매클라렌.

 

 

 

수지는 전날 자전거로 퇴근하다 한참을 붙잡혔던 게 힘들었는지 니키옹과 함께 차타고 감. 가기 전 사람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이 밝아보였다고 한다.. 정작 토토는 이날 자전거 타고 퇴근했음. 함박미소로 사람들에게 손 흔들면서 바람같이 빠져나갔다. 아무도 잡을 생각을 못하고 토토 가는 모습 바라만 봤던 게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미도 이날은 손만 흔들어주고 바로 차타고 빠져나감. 전날이 특이 케이스였던 건지 알 수 없다.

 

나중에는 뒤로 빠져나와서 지나가는 크루와 드라이버 구경하거나 사인받음. 이날도 웬만한 선수들 관계자들은 다 볼 수 있었다. 기다림과 힘듦에 주거가다가도 누구 하나 나오면 급 되살아나는 체험을 할 수 있었음.

 

 

 

 

그렇다고 마씨모 사진을 포기했단 소리는 아닙니다. 지금 화질이 문제냐고. 기록을 남겨야 한다ㅠㅠ 전날엔 못봤거든ㅠㅠ 이때 엘님과 맠님은 펜스잡고 계셨는데 마씨모 멀리서 오는 모습 보고 배너 펄럭이면서 이름 부르셨다고. 어쩐지 마씨모 계속 한쪽 바라보면서 혼자만 그 방향으로 가길래 왜인가 했더니ㅠㅠ 덕분에 프로그램북에 마씨모 사인 받았고 맠님은 배너에 사인 받으심. 배너 보곤 표정 밝아지는 것보면서 옆에서 괜시리 뿌듯했다고 한다. 누가 봐도 귀여운 배너인 것이다 우훗.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하는 눈치였는데 보여줄만한 팀멤버가 주변에 없었던 건 살짝 아쉽..

 

 

 

 

멍하게 서있는데 멀리서 익숙한 형체가 걸어옴. 헐 스메들리. 혼자 난리남. 그거 보곤 주변에서 누가 나오는데? 롭 스메들리 전 마싸 엔지니어 (심드렁) 하는 거 다들렸다.. 언어 달라도 뻔한 내용에 명사가 같잖아. 아나 알게 뭐야. 폰 뒤에 사인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묵묵히 셀피 찍고 사인해주면서 걸어오는 모습 보고 점차 쫄아듦;; 얼굴에 피곤이라고 쓰여있으면 왠지 가까이 가기가 좀 ㅠㅠ

 

하지만 언제나 사심이 이긴다. 일단 폰과 펜 들이밀었더니 본인이 잡고 사인한 뒤 돌려줌. 아 근데 셀피 생각도 나네여.. 폰 받으면서 쭈굴쭈굴했더니 쳐다보길래 사진도? 물어봤는데 ''? ㅇㅇ 아나 왜 물어봤지 ㅋㅋㅋㅋㅋ 그럼 안된다고 하겠냐;; (드라이버들은 셀피/사인 하나만 해주는 경우가 있지만) 어쨌거나 본인이 괜찮다고 한거니까 다시 신나버렷.

  

 

 

 

 

말이 셀피지 내 얼굴이 중요한 게 아님. 그렇다고 얼굴 반만 나오게 찍을 수는 없잖아ㅠㅠ 각도가 안나와서 고민하다가 슬쩍 기대서 찌금. 처음으로 찍어본 셀피네 + 그러다 롭 어깨에 머리 찧었지만 미안하지 않아↗

 

 

 

 

알리슨!! 알리슨 ㅠㅠㅠㅠㅠ 

 

다들 팀웨어 입고 나오니까 어두워진 뒤에도 구분하기 쉬웠는데 알리슨은 반바지에 흰 티 입고 나오심. 이러면 패독 관중과 구분이 안가자나.. 가까이서 보니 흰티에 흰 페라리 로고였다 역시. 그래도 매의 눈 엘님과 맠님 바로 알아보시고 이름 외치니까 그제서야 사람들이 알아보고 알리슨에게 모여들었다고 ㅋㅋㅋㅋㅋ 

 

알리슨 스윗함 ㅠㅠ 상냥하고 친절하고 나이스하고ㅠㅠㅠㅠㅠ 사람들과 사진 찍을 때 꼭 웃으면서 찍어줌. 맠님 배너에 사인도 해주고. 엘님 펜 쓰다가 다른 사람들이 종이 내밀자 너 펜 써도 돼? 먼저 물어보고 사인해줬다고 하는데 으앙 ㅠㅠㅠㅠㅠ 늦게까지 기다린 보람이 넘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메르세데스여서 누군가 했더니 해밀턴의 차.

타기 전에 한 팬이랑 허깅하고 얘기 나누던데. 꽤나 친해보였다. 

 

 

 

이제 셉, 셉을 보자. 한꺼번에 셉의 엄마, 아빠, 동생, 피지오까지 봤던 터라 이번엔 셉 나올까 싶어 기다리고 있었음. (지금 생각하면 가족들만 지나갔던 데서 촉이 왔어야..) 그런데 지나가던 사람이 10분 전에? 반대방향 출입구에서 베스터 타고 갔다고 알려주더라. 처음엔 안믿음. 팬들에게 이런 장난 치던 사람이 전에 있었거든. 근데 사실이었.. 한 셉팬이 어딘가 전화하고선 그 사람 말이 맞다고 확인해주는데 아나ㅠㅠ 그말 듣곤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버스 막차 시간대가 다가와서 서둘러야 했음. 서킷 주변의 나무가 크고 울창해서 길이 어둡고 인적도 없는데 마음이 급하다 보니 겁날 여유가 없더라. 오로지 집.. 아니 숙소로 돌아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달리다시피 길가로 나와 버스를 잡아타고 기차로 바꿔타고 그렇게 숙소로 돌아옴. 또 긴 하루였다.

 

이제 일요일 경기 남았군 또 두근두근

 

 

밥 열심히 먹고 몬짜로 출발! 이때만 해도 밤까지 서킷에 있을 줄은 몰랐지..

  

밀라노 가리발디 기차역부터 팀웨어입은 사람이 보이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레이스 주간 시작입니까. 목요일에 헤매면서 지리를 익혀놓았던 터라 다시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았는데 이놈의 기차 ㅋㅋㅋㅋㅋ 이탈리아는 플랫폼 번호가 기차 도착하기 10분? 15분 전에 뜬다고 들어서 지상의 큰 전광판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암만 기다려도 번호가 뜨질 않는 거. 초조.. 이러다가 기차 놓치겠다 싶더라고. 전날 지하에 있던 플랫폼에서 기차탔던 게 생각나서 지하로 미리 내려가 거기에도 있는 쟈근 전광판을 보고 있었는데.. 기차 출발시간에 플랫폼 번호가 떴다? 이거 모죠?? 다들 같은 열차 기다리고 있었던 건지 번호 뜨자마자 전광판 주위의 사람들 그 플랫폼을 향해 우르르 몰려감. 급하게 가느라 펀칭하는 것도 깜박해서 다시 돌아와 기계에 표 찍고 ㅋㅋㅋㅋㅋ 근데 기차 늦게 출발하더라. 

 

 

 

 

정신을 다잡기 위해 몬차역에 있는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현지에선 카페라고 부르는 것같지만) 후루룩 마시고 점심에 먹을 빵도 사서 서킷으로 향한다. 여기 커피 맛있음. 가격도 1유로. 아니 이탈리아 내의 어느 커피점을 가도 맛있지 싶다. 에스프레소가 맛있다니. 받자마자 마시면 더 맛있지만 좀 늦게 마신다고 한들 쓰지 않다. 왜죠? 어째서? 어떻게? 이런 커피맛이 나냐고ㅠㅠ 마실 때마다 감동의 물결이. 이탈리아에 살고 싶은 이유 1순위.

  

 

 

몬차역 버스 정류장부터 사람들이 많아서 버스 겨우 탔는데 가는 길도 엄청 밀린다.. 몬차 서킷 정도면 교통편 좋은 편이지 싶은데 그래도 시간이 안 걸린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기차타고 밀라노에서 몬차역오는데 이래저래 2,30분, 몬차 버스 정류장에서 서킷 근처에 내리는 데에도 3,40분. 거기서 스탠드까지 들어가는 데도 30분 정도는 잡아야.. 결국 이날 프랙티스 1 초반은 버스에서 중계로 소식 들음.

 

 

 

 

서킷 들어가는 길목에 노점이 즐비하다. 희한한 페라리 테마의 굿즈들을 볼 수 있음. 

 

 

 

 

메인 스탠드 들어가기 전. 저 트랙 밑 터널을 유심히 봐둔다. 있다 프랙티스 일정 끝나면 가볼테니까. 

 

 

 

 

스탠드 맨 앞으로 가면 볼 수 있는 걸개. 쥴.. 슈마허..ㅠ

 

 

 

 

상대적으로 작아보이지만 저 걸개들도 2m는 넘을 것.

 

 

 

 

자리에 앉았으니 사진을 찍어본다. 하지만 차가 흔적처럼 찍혀서 포기하고 걍 개러지를 찍는 것으로 마음을 바꿈. 

 

 

 

 

노즈 바꾸는 중인데 이유가 뭐였더라.

 

 

 

 

몬차의 유명한 포디움을 잠시 봅시다. 건물에 붙어있지 않고 툭 튀어나온 구조가 마음에 든다.

 

 

 

 

키미!

 

 

 

 

셉!

 

 

 

 

드루와.

 

 

 

그렇게 FP1 끝. 우리도 좀 쉬자 ㅇ<-< 

참고로 메인 스탠드 근처 에프원 빌리지 옆에 간이 화장실이 줄지어 있다. 화장실이 별로라는 몬차 후기가 많았던 터라 이용할 생각은 안했었는데 되게 나쁘지는 않았음. 대신에 괜찮아 보일만한 곳을 골라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 딱 보면 이 화장실은 좀 깨끗.. 혹은 덜 더럽겠단 기운이 느껴진다. 손닦을 휴지도 미리 챙겨올 것.

 

 

 

 

FP1과 FP2 사이. 패독 핏레인워크 중. 메르세데스 개러지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당연히 페라리 앞도 북적북적함.

 

 

 

 

알리슨!!!!!!!! 지금 화질이 중요한 게 아녀

 

 

 

 

마씨모.... 머리도 이쁘시다8ㅁ8

 

 

 

 

FP2 시작하고 키미 출근.

 

 

 

 

보타스는 핏월에 볼 일이 있능가..

 

 

 

 

셉도 출근.

 

 

 

 

마싸는 개러지 나오자마자 롭슨과 얘기 중.

 

 

 

 

그러더니 곧 뒤따라나온? 롭과 한참을 얘기함. 무슨 이야기를 하는 지 궁금하다. 매우. 아주 마니. 


 

 

 

이럴 거면 동영상으로 찍지 그랬어.

 

 

 

 

이럴 거면 동영상으로 찍지 그랬어2

 

 

 

 

마싸는 헬멧쓰러 가고 스메들리 일하러.. 핏월 가는 줄 알았지. 줄 접고 가길래 상하이에서 줄 넘어갔던 건 어쩌다 그랬나봐, 했는데. 그거 아닙니다. 아니에요.

 

 

 

 

한창 페라리 핏스톱 연습하는 모양이었는데

 

 

 

 

그 모습 지켜보고 있다. 꽤 오래봄. 핏스톱 시간 때문에 윌리엄스 고민많을 텐데, 그 때문인가.

 

 

 

 

딱히 차 지나가는 거 피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프랙티스 중간에 댄리 차에 문제가 생겼던가 개러지 돌아올 때. 

 

 

 

 

프레스가 갑자기 한 개러지에 몰리면 그 팀에 문제가 생겼구나 한다.

  

 

 

 

잠깐 보스 보고 가야지. 옆엔 피지켈라와 마크같은데.. 팀웨어 입고 방송하는 건가;;

 

 

 

 

셉이 바이저 올리고 있으면 신기한 거시다. 몬자 개러지가 좀 좁은 듯..

 

 

 

 

오늘의 핏보드는 로터스로. 이유 없어. 그냥

 

 

 

 

FP2 때인데, 프랭크경 직접 나와서 보고 계신 게 대단하다 싶었음. 물론 클레어도 지켜보고 있다. 마싸도 프랭크경에 대해 이야기할 때 표정 밝음. 존경하는 게 느껴진달지. 에프원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시다..

 

 

 

 

몬자 분위기 좋았던 이유 중의 하나가 관중의 넘치는 팬심. 영상은 FP2 끝날 때인데 키미 개러지 들어오는 데 박수침. 못찍어서 그렇지 셉 들어올 때도 박수 열심히 치더라. 팀이 좋고 경기가 좋아서 보러온 게 티나는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그리고 몬자에서 살아남으려면 빨간 옷입어야 한다는 말은 농담이었던 모양. 그저 내 팀, 내 드라이버에게 지대한 관심을 주는 분위기였음. ㅋㅋㅋㅋㅋ

 

 

 

 

FP2 끝. 세션 끝나면 대개 개러지 안으로 쏙 들어가던데 이날은 롭 마싸 차 주위를 기웃함. 그러고보니 미캐닉들과 이렇게 얘기하는 모습은 보는 거 신기하고.

 

 

 

 

아까 봐뒀던 터널로 들어가본다. 저 너머에 사람들 많은 게 여기서도 보임. 드라이버 보려고 모여 기다리는 사람들.

 

 

 

 

기다리면서 언감생심 그림의 떡, 멀찌감치 구경했던 페라리 모터홈. 살아 생전에 한번은 가볼 날이 오겠지. 와야한다ㅠㅠ

 

 

 

처음엔 크루나 드라이버들이 나오는 대문이 맞는지 몰라서 주위를 어버버버 둘러보고 있었다. 펜스잡고 있는 사람들이 요지부동이라 이곳 맞나 싶어 기다려봤지. 여기 맞음. 단지 경기 끝나고 몇 시간이 지나서야 하나둘 드라이버나 팀멤버들이 나올 뿐ㅋㅋㅋㅋㅋ 최애 멤버 보자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도 체력 없으면 못할 짓이지 싶다. 덕질도 체력이 필수 ㅇ<-<

 

 

 

 

얼마나 기다렸더라.. 알론소가 제일 먼저 나왔는데 얼굴 보자마자 사람들이 환호함. 손 흔들어주면서 차타고 가더라. 분명 가는 모습을 봤는데도 몇 시간 뒤에 페이크 알론소가 걸어나올 때 사람들은 당혹해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팀웨어에 선글라스 쓴 모습이 너무 닮아서 순간 착각할 뻔. 몇몇 사람들은 진짜인 줄 알고 가짜 론소에게 사인받고 셀피까지 찍었는데 ㅋㅋㅋㅋㅋ

 

 

 

 

얼마 뒤 수지 나오니 사람들 계속 수지! 수지! 지나가는 길목 말고도 주위 펜스잡은 팬들에게도 와서 사인해줌. 

 

 

 

 

하지만 이동수단 자전거.. 팬들이 길막하고 셀피와 사인 요청하니 거절도 못했던 모양. 한참을 그렇게 붙잡혀 있었다. 제일 오래 있었던 것같음. 고생하셨어요....

 

 

 

 

로맹! 만날 스크린으로 보다가 실물 보니 마냥 신기해쯤미다. 지나가는 길목에 있던 사람들에게 셀피랑 사인해주고 감.

 

 

 

 

파머. 이름이 어려워.. 2016 시즌 기대해봅니다.

 

 

 

 

키미! 나올 때 당연히 난리남. 뒤편에 타이어 들고 으쌰으쌰하면서 키!미!를 외치던ㅋㅋㅋㅋㅋ 키미팬 있었는데 이때 봤으려나 몰라.

 

 

 

 

페라리 재입사할 때 찌근 사진을 여전히 패스용 사진으로 쓰고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차타고 가겠거니 했는데.. 짐을 차안에 놓고선 차문을 닫는다? 물음표 띄우던 사람들 키미가 펜스 쪽으로 다가오자 대환호 ㅋㅋㅋㅋㅋ 펜스 따라가며 사인과 셀피 찍어주고 감. 아쉽게도 사인은 못받았다. 하지만 덕분에 가까이서 봤고 맠님 배너에 키미 사인 받았으니깐 (가드가 배너 보더니 키미 사인하라고 팽팽하게 잡아줬음ㅋㅋㅋㅋㅋ 모두가 하나되는 덕질ㅋㅋㅋㅋㅋ) 미션 달성한 것같음. 흐뭇

 

 

 

 

니코! 헐크! 사진 대비 실물이 훨씬 잘생긴 드라이버 1위다 진짜.

 

 

 

 

헐크도 펜스 돌아가면서 사인해주고 셀피 찍어주고. 이곳에선 그냥 지나가는 드라이버들이 소수였다. 사진이 없어서 그렇지.. 펜스 앞줄을 잡을 수 있으면 사인회 부럽지 않은 듯. 대신 큰 목소리로 계속 이름을 부르는 식의 어필은 필요하다. 안 그러면 다른 사람들에게 묻혀버림.

 

 

 

 

아이고 감자야 케브ㅠㅠ 표정이 좋았는데 사람들 케빈! 케빈! 부르자 다가와서 펜스 따라가며 사인과 셀피찍어줌. 뭔가 이런 분위기 어색해하는 인상이라 웃기고 귀야웠음. 엪원에서 꼭 다시 봅시다ㅠㅠ

 

 

 

 

브리타. 사람들이 사인 요청해도 웃는 얼굴로 거절하면서 파워워킹. 유명인은 자신이 아니라 셉이라고 생각하는 듯했음.

 

 

 

 

어둑어둑해져갈 때쯤 마싸도 나옴. 이날은 아버지랑 포르셰타고 가던데.

 

 

 

 

마싸도 사인회열고 갔지. 펠리페 연신 외치던 팬이 있었는데 열정넘치십니다..

 

 

 

 

이젠 너무 어두워져서 노이즈 작렬에 카메라 흔들림 ㅠㅠ 카르멘 이후의 사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다. 

 

 

 

이 대문을 통과해야 에프원 퍼스넬 주차장으로 갈 수있어서 대부분의 팀멤버들이 이곳을 통과해서 지나간다. 사진에는 없지만 니키옹도 차타고 가셨고.. 여럿 드라이버 사인도 받았고. 이럴 때 쓰라고 프로그램북이 있나 보다! 토토. 토토는 정말 컸다. 장승이 걸어다니는 것같음. 어디서든 머리가 쑤욱 올라와있어서 아주 잘 보인다 ㅋㅋㅋㅋㅋ 그외에도 대부분의 드라이버들과 팀멤버를 본 것같음. 셉 빼고.. 엔지니어들 빼고.. 작정하고 기다렸던 게 아니라서 기차도 그렇고, 몬차역으로 돌아가는 버스 막차시간도 안알아봤는데.. 이러다간 시간 넘 늦어질 것같아, 셉과 다른 엔지니어들 보는 건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일단 다음날을 기약해보기로 한다. 이제 맘먹고 기다리겠단 소리

 

 

 

어찌저찌 버스타고 (밤에는 정류장에 여럿이 서있어도 버스오면 꼭 타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함. 택시잡을 때처럼 손을 흔들던지.. 안그럼 버스 그냥 지나가는 것같음. 직접 버스 놓쳐보고 하는 소리임.) 몬차역으로 돌아온 것까진 좋았는데 문제는 정신줄 놓고 키아쏘 방향 기차를 탔던 거 ㅋㅋㅋㅋㅋ 자리에 앉아 시티매퍼 켰는데 현위치가 점점 밀라노에서 멀어지고 있네?? 지금도 이거 생각하면 진땀남ㅋㅋㅋㅋㅋ 부랴부랴 다음 역에서 내린 뒤 밀라노 방향 플랫폼으로 가서 기차 기다려야 했다. 그렇잖아도 시간 늦었는데 내린 역은 이름도 모르고 무섭고ㅠㅠ 기차 다시 타서도 몬차 도착하기 전까지 표검사 직원 만나면, 잘못 알고 탔다 한번만 봐달라 읍소하려고 속으로 할말 생각하고 있었음. 지정석 아닌 로컬에 늦게까지 자주 있는 기차인 게 다행이었지 진차ㅠㅠ 그러고보면 엘님은 이날 이탈리아 도착하셨는데 오자마자 전격 하드 캐리.. 한번 이랬으니 앞으론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녀보겠습니다 ㅇ<-< 

 

 

 

 

GP2 차에 붙여져 있던 해시태그. 쥴.

 

 

새날이 밝았으니 이제 몬짜로 출발해본다. 밀라노 페라리 스토어에서 키미 사인회가 있었지만 너무 아침;;이어서 넘어가고.. 갔어도 사람들에게 치였겠지 지금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어느 서킷을 가든 목요일이 제일 긴 것같음.

 

 

 

 

먼저 표를 보자. 

 

 

 

경기주간 내내 밀라노 포르타 가리발디역에서 몬차역으로 출퇴근을 했다. 기차시간 조회는 트랜이탈리아에서 가능함. 한 일주일 전쯤?부터 표 구매도 가능한데 레지오날레는 지정석이 아니고 기차편도 자주 있어서 역에 있는 자동발권기에서 그때그때 샀다. 웬만해선 앉아서 갈 수 있고 서서 간다고 한들 몬자까지 20분도 안걸리는데 모 어때.

주의할 점은 플랫폼으로 들어가기 전에 벽에 붙어있는 쟈근 기계에 표를 펀칭해야 한다는 거. 그래야 기차표에 사용한 날짜와 시간이 찍혀서 부정승차를 피할 수 있음.

  

 

 

 

가리발디역은 플랫폼이 지하에도 있습디다.. 처음엔 지상에서 플랫폼 번호를 못찾아서 헤메었다가 나중에서야 지하 내려와서 플랫폼 숫자 확인하면서 찾아감ㅋㅋㅋㅋㅋ 처음엔 어떤 이유로든 헤메게되니 그런가보다 한다.

 

 

 

 

드디어 몬차역 도착. 사진과 구글 스트릿뷰로만ㅋㅋㅋ 봤던 역인데 직접 오다니ㅠㅠ 

 

 

   

 

정보통 맠님이 이탈리아는 버스표를 바에서 판다고 (신기한 나라다) 알려주셔서 바를 찾아 또 헤메다가 일상이네 어찌저찌 물어물어 도로 건너편의 바를 찾아가 표를 샀다. 다음날엔 미리 왕창 삼. 일요일까지 버스는 계속 타야할테니 수고를 줄여보려고. 사재기 아닙니다.

 

 

 

 

몬자 버스표. 표없이 버스를 탈 때엔 기사분에게 2유로내면 되더라. 근데 표는 1.3유로.. 왜 차이나는 걸까. 여튼 이 표도 버스탈 때 날짜와 시간을 찍기 위해 펀칭함. 

  

 

 

 

몬자역 근처 정류장에 오는 웬만한 버스는 다 서킷 방향으로 가는 것같다.. 목요일이라 사람이 없어서 더 어리버리했던 것같음. 금요일부터는 안내요원?이 배치되고 사람들도 서킷 가려고 모여있으니 정류장도 쉽게 찾고 버스도 묻어 탈 수 있을 듯. 사람에겐 치이지만..

 

 


 

버스가 빠른 편은 아니라 기차보다 가는데 시간 더 걸리는 건 함정.

멀거니 창밖 내다보고 있다가 몬자 팻말 보이길래 내렸다.

금요일만 되도 인파만 쫒아다니면 길 잃을 일이 없는데, 목요일은 인적도 드문데다 정말 초행이니 길 찾는 게 일임 ㅠㅠ

 

 

 

이날의 최대 문제는 바우처를 표로 바꿔야했단 것.

메일로 픽업 인포메이션 안내해주는데 거기에 딸린 지도는 도움이 안된다. 지리 익숙해지고 나서 다시 지도 봤는데 어이가 없음. 에프원공홈에서 표를 구매해서, 그래도 중국 때처럼 매표소가 서킷 근처에 있겠거니 했는데 그거 아닙니다. 멋모르고 서킷 근처 갔다가 왔던 길 도로 걸어나오는 등 고생한 끝에, 결국 말이 통하건 안 통하건 사람 붙들고 매표소 위치라고 안내된 곳 이름 대면서 어딘지 물었다. 하 근데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었고, 있는 듯하면 설명을 못알아듣겠고ㅠㅠ 지리 낯설지, 표기 안익숙하지, 언어 다르지. 이날 표 때문에 얼마나 걸었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한참을 헤메이다가 용케도 표 교환장소가 자동차 대리점의 이름이었던 거 알고 나선 뒷목잡는 줄 아랏슴ㅋㅋㅋㅋㅋㅋ 왜 자동차 대리점에 있어?! 나중에 차 구경은 잘했다만.

2016년도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참고로, 2015년도 인터넷에서 구매한 경기표의 픽업장소는 Autopisani Srl였다. 서킷 '외부'에 있다! 그것도 서킷 옆..도 아니지, 근처 차도의 건너편! 와우

 

 

 

 

빨간 포인트가 픽업장소.. 지도로 보니 얼마나 걸었는지 실감이 난다.

 

 

 

 

여기까지 가면서도 의구심을 떨치지 못했으나..

 

 

  

  

이 건물 그것도 1층도 아니고 2층에 픽업 장소가 있었으니.

표만 제대로 찾았어도 이날 3만보 넘게 걷는 일은 없었을 것.

 

  

 

 

다시 서킷으로 돌아갑니다..

은근 버스에 내린 뒤 골목 안쪽으로 걸어들어가야 이 문이 나온다.

우리같은 경우, 파르코 디 몬차 쪽에서 메인 스탠드 방향으로 걸어올라갔다.

 

 

 

 

이 게이트를 지나 서킷으로 향하시길.. 차만 지나다니는 것같아 처음엔 안들어갔는데 이길이 정답입니다. 특히 목요일! 서킷 주변에는 철책이 크게 둘러쳐져 있는데 이날은 철책에 달린 문을 다 잠궈두는 것같았음. 그래서 이 게이트 옆에 있는 숲길 같은 길로 들어갔다가 서킷 바깥을 둘러가게되는 불상사가ㅠㅠ 금요일부턴 문 개방하니까 괜찮지만.

 

 

 

 

오래된 곳이라서 그런지 주변에 나무들이 울창했다. 숲속을 산책하는 기분이었음. 운동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고. 그래 뭐든 긍정적인 면이 있다.

 

 

 

 

드디어 서킷 도착!해서 메인 스탠드 진입. 헤멘 것과 상관없이 버스에 내린 뒤 서킷으로 걸어오는 길은 짧지 않다. 하지만 스탠드와 개러지를 보니 다시 기운이 납니다 ㅋㅋㅋㅋㅋ 이날은 자리 위치 확인차 들어와봤다.

 

 

 

 

개러지 전망 확인.

몬차도 자리 운이 좋았다 오예

 

 

 

 

실제보다 더 멀어보이는 감이 있지만 메인 스탠드에서 본 개러지 전경. 다시 봐도 좋다.

 

 

 

오호호호 자리 확인도 했으니 이제 핏레인워크를 위해 이동해보겠습니다.

역시 장내에 핏레인워크 안내는 없음. 안내판도 없음.... 표찾을 때처럼 알아서 찾아가기로 한다. ㅇ<-< 메인 스탠드 근처 서킷 밑을 통과할 수 있는 쟈근 터널을 통과해 패독 위치로 향했다. 여기서부터 사람들 좀 따라다닐 수 있었던 듯. 물론 터널로 넘어온 뒤에도 잠시 헤멤ㅋㅋㅋㅋㅋ 패독 입구 근처에 멍하니 있다가 가드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물어서 돌아돌아 사람 모여있는 곳을 찾았다. 안내판같은 거 없으니 몬자에서는 모르면 일단 직원같은 사람에게 물어보십셔.. 우리말고도 어리둥절한 사람들 많더만.

 

참고로, 작년(벌써 작년이라니ㅠㅠ)엔 일정이 늦게 발표되서 경기 한달전까지 몬차넷에서 계속 확인했던 것같은데 올해는 벌써 경기주간 일정 확정됨. 목요일 16:00-18:00 사이에 핏레인워크가 가능하다. 3일권 소지자 대상인 걸로 기억함.

 

 

 

 

다들 문열리길 기다리는 중. 저렇게 사람들이 많은데 표확인을 이중 삼중으로 함. 짐검사엔 관심없고 오로지 정식표 갖고 있나에 관심ㅋㅋㅋㅋㅋ 그래서 들어가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그래도 생애처음 핏레인워크자나 설렘을 안고 기다림. 문 통과하자마자 페라리 개러지까지 뛰어갔던 것같다. 다들 뛰길래 따라 뛰었던가 ㅋㅋㅋㅋㅋ

  

 

 

 

핏월덕후가 드디어 핏월을 코앞에서 본다! ㅇ아아아아아아ㅏ아ㅏㅏㅏㅏㅏ

 

 

 

 

알리슨8ㅁ8

 

 

  

 

마씨모..ㅠ 2015년도가 마지막이라니 안믿고싶다.

 

 

 

 

물론 윌리엄스 핏월도 봅니다. 헤헤헤

 

 

 

 

딱 한번만 의자에 앉아보면 안되나요ㅠㅠ

 

 

 

 

이탈리아 몬차 아니랄까봐 페라리 개러지 앞은 사람으로 미어터짐. 시뻘건 옷입은 사람들이 장사진을 친댜.. 근처도 못감. 핏월 구경한 뒤 그나마 사람에게 덜 치일 것같은 윌리엄스 개러지 앞으로 갔다. 근데 얼마 안돼 직원들이 개러지 앞에 의자를 꺼내놓더니 마싸가 리포터와 의자에 앉아 인터뷰를 시작함 으엥ㅋㅋㅋㅋㅋ 덕분에 사진 신나게 찍고 인터뷰 모습 구경할 수 있었다. 목소리가 들릴 거리는 아니었어도 핏레인워크 초짜에겐 모든 게 신기하고 새롭습니다.

 

 

 

 

마싸 인터뷰 사진 마니 찍었는데 거기서 거기니 하나만 올려본다. 저 방송국 왠지 영어권 아닐 것같아서 찾아볼 생각도 안했네..

 

 

 

마싸 인터뷰 끝나는가 싶더니 보타스가 개러지에서 펜스 방향으로 걸어나오더니 바로 사인 시작함 읭?ㅋㅋㅋㅋㅋㅋㅋ 핏레인워크와 드라이버 사인회 같이 한다고 들어서 어떻게 하나 했더니 이거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사람들이 개러지 앞을 안떠난다 했더니.. 대단하다.

 

 

 

 

보타스 나오니 발! 발테리! 지나가는 보타스 어깨도 두들기고. 이때 한창 썰이 많긴 했지만 페라리 언제 오냐고 묻기도 함ㅋㅋㅋㅋㅋ 못알아듣는 언어여도 듣고 있으면 그런 내용이란 느낌이 온다.

 

 

 

좀 뒷줄에 서있었고 사람들 헤치고 앞으로 나갈 엄두도 안나서 보타스 지나가는 것만 얼핏 보고 사진 찍고 있었음. 근데 앞에 있던 분이 뒤돌아보더니 사인 받고 싶냐고 말을 걸었던가? 갑자기 보타스 사인받은 종이를 넘겨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맙다고 말이라도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얼떨결에 사인지 득템. 얼굴도 기억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챙겨주신 거 감사했습니다ㅠㅠ

  

  

  

보타스 들어가고 난 뒤에는 마싸가 다시 나와서 사인이랑 셀피 찍어주기 시작했음. 마싸 지나가고 사람들이 뒤로 빠져나가는 틈을 타 더 앞쪽으로 붙었다가.. 폰에 마싸 사인 받았다! 으앙ㅇ아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인은 기대도 안했고 마싸 뒷모습이라도 구경하려고 기웃거렸던 건데 다시 돌아올 줄은 몰랐지ㅠㅠ 마싸 스티커도 붙어있겠다 폰 뒷면 사인해달라고 내밀었음. 다행이 눈에 띠었는지 폰 반대편 끝쪽을 본인도 살짝 잡고 사인해주려고 펜을 들었는데. 뒤에서 까치발하고 팔만 내밀었던 터라 힘들어서 부들부들했더니 조금 기다리다가 결국 돈무브 ㅋㅋㅋㅋㅋ하고선 사인해줬다. 덕분에 목소리도 들었네 더 좋잖아. 드라이버에게 직접 사인받아 본 게 처음이라 완전 신났었다. 게다가 코앞에서 보구ㅠㅠ 사인을 받았으니 고맙다고 외치곤 뒷사람을 위해 자리를 빠져나왔음. 행운을 빈다 후후

 

 

 


 

한 덕이 계속 펠→리↗페↘ 펠~ (그뒤는 알아들을 수 없음) 했던 게 제일 웃겼음. 마싸도 사인하다 피식ㅋㅋㅋㅋㅋ 사람들이 계속 종이나 굿즈를 내미는 거 보면 사인에 끝이 있을까 싶더라. 분명 드라이버들 팔근육엔 사인하다 생긴 근육도 있을 것이다..

 

 

 

 

그사이 페라리 개러지 앞에도 셉과 키미가 나왔던 모양이었다. 사람들이 사인받은 물품들고 함박웃음 지으면서 인파를 빠져나오더라고 ㅋㅋㅋㅋㅋ 키미 실제로 보고 싶어서 갔다가 사진 찍음. 드라이버들 사인할 때엔 어디든 북새통이네. 여기서도 키미! 키미! 엄청 부른다. 자기 봐달라는 어필이 대단함. 

  

 

 

 

키미에게 사인받기 위해 몰린 사람들. 이 사진 키미 떠나기 직전이었는데.. 키미와 셉 막 개러지에서 나왔을 때엔 엄청났을 듯.

 

 

 

 

핏레인워크 끝날 시간은 아니었지만 빌라 레알레에서 페라리 최초의 팬이벤트가 있다고 해서 조금 일찍 자리를 뜨기로 함. 빌라 레알레가 버스타긴 애매한데 좀 걸어야했거든. 그렇게 핏레인 다시 빠져나가는 길에 마너 개러지 앞에서 쥴 배너를 들고있는 사람을 봤다. 한참을 들고 있었는데.. 쥴....ㅠ

 

 

 

 

로터스 고생 많았어요8ㅁ8

 

 

 

 

사람 많았다. 열성적이고. 팬베이스가 다른 게 느껴지던데. 다른 유럽 지피도 궁금해짐.

 

 

 

몬차 서킷 아래쪽에 위치한 빌라 레알레로 갑니다. 역시 한참 걸었다. 걷는 게 일이네. 이 행사는 며칠 전? 하루 전이었나? 깜짝 이벤트 식으로 일정을 급발표한데다 페라리가 팬을 위한 행사로 여는 게 이번이 처음이라고 떠들썩했던 관계로 안갈 수가 없었음. 그리고 키미와 셉을 이번엔 제대로 볼 수 있겠지 + 팀 관계자도

 

 

 

 

주차된 차들이 전시인지 누가 몰고온 차인지 지금도 궁금함.

 

 

  

 

빌라 레알레 주위를 돌아들어갔는데.. 역시나 잔디밭에서 무대 기다리는 사람이 이미 많았다. 자리 없어ㅠㅠ

 

 

 

 

처음엔 마크가 나와서 이탈리아어로 한참 진행자와 얘기한 후.. 보스 등장! 누가 나오든 진행자가 이름 콜링 주도하는 게 재미있었음ㅋㅋㅋㅋㅋ 마우리지오? 운을 띄우면 사람들이 아리바베네! 떼창 x 2. 드라이버들이 나와도 마찬가지.

 

 

 

 

이탈리아어 하나도 모르는 것에 땅을 치고 싶었으나 일단 본다. 봤다.

 

 

 

 

쪼금 무섭지만.. 멋짐.

 

 

 

 

잠시 후 무대에 키미 등장ㅋㅋㅋㅋㅋ 삼면으로 무대를 둘러싼 팬들에게 인사하고.

 

 

 

 

우리 있던 쪽의 덕들이 참 열심히 우렁차게 쉬지 않고 키미를 불렀다. 감사하게도..

올리진 않았지만 동영상도 있음ㅋㅋㅋ 키미!! 디스 웨에에에이ㅣㅣㅣㅣㅣㅣㅣ 키미!!!!!

덕분에 키미 얼굴 많이 봤다 ㅋㅋㅋㅋㅋ

 

 

 

 

무대 올라온 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쌩쌩하다 ㅋㅋㅋㅋㅋ

 

 

 

 

진지.. 음 보스말을 듣고 있는 건지.. 이탈리아어일텐데

 

 

 

 

무대 뒷편, 빌라 레알레 발코니?에서 지켜보던 구띠와 마크.

 

 

 

 

키미 사진 좀 더 봐야지. 왜냐면 키미가 잘 나왔으니까 훗

 

 

 

 

계속 사람들이 자기 이름을 부르니 키미 자꾸 돌아봐주고 엄지척에 손도 흔들어주고 아이고 이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으니까 하나 더.

 

 

 

 

이왕 보는 거 동영상도. 키미가 손흔들어주는 모습을 본다. 근데 어디를 쳐다보는 걸까.

 

 

 

 

무대에서 셉과 키미가 인터뷰하는 동안 구띠는 이러고 있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대기 하는 동안 얼굴로 이야기함ㅋㅋㅋㅋㅋㅋ

 

 

 

중간에 꽤 굵은 비도 왔었고 이탈리아어로 내내 진행되지, 키미와 셉 영어로 얘기한들 왕왕 울리는 스피커 소리로 알아들을리가.. 거기다 앞에 선 사람들이 다들 키가 커서ㅠㅠ 폰화면으로 무대 구경하다가 끝남;; 계속 폰이나 카메라를 위로 치켜들고 있었더니 팔 뽀개지는 줄 알았지만 보는 것만으로 좋았던 행사였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남덕들이 더해


행사끝난 뒤는 기억도 안나네. 왔던 길 되돌아 나와서 버스 타고 몬자역 돌아왔던 것같다.

 

 

 

 

몬자역 앞의 분수. 이탈리아는 여기저기 분수가 많은가봐.

 

 

 

 

기차표를 발권한 뒤 가리발디로 향하는 기차를 탔음. 발권기에서 표를 사는데 줄이 있었고 표 뽑는데에도 시간이 걸려서 좀 기다려야 했다. 그래서 이 다음날부터는 아침에 몬자역 도착했을  돌아오는 기차표를 미리 끊어놓음. 예약이 필요없는 로컬 기차의 장점 되시겠다.

 

 

 

 

밤의 몬차역. 내일부턴 본격적인 경기일정 시작이구나.

 

  

수요일부터 본격 경기 직관을 위한 일정 시작.

이탈리아 지피를 위해 라이언 에어 타고 밀라노로 갑니다>ㅁ<

 

 

 

 

기대하지 않았지 기내식 없어. 구름 이쁘네.. 

이때까지도 일기예보에 우천이 떠서 일정 동안 비올까봐 초큼 걱정했음

 

 

  

 

베르가모 공항 도착. 매우 아담하다. 

 

 

 

 

비행기에서 계단으로 내려온 뒤 공항으로 걸어 들어가는 중ㅋㅋㅋㅋㅋ

   

 

  

라이언 에어의 런던-밀란? 밀라노 노선은 스탠스태드 공항에서 밀라노 베르가모 공항으로 연결되는데 말이 밀라노지, 베르가모는 밀라노에서 떨어진 작은 마을임.. 공항 버스 타고 1시간은 걸렸던 듯. 그래도 공항이 작아서 붐비거나 출구를 헤멜 일이 없는 건 좋더라. 걱정할 것도 없이 입국심사에서 나가면 배기지 클레임 딱 두 줄 있고, 공항 바깥으로 나가면 버스 몇 대가 밀라노 센트럴역 간다며 대기하고 있음ㅋㅋㅋㅋㅋ 이때 서둘렀던 관계로 사진은 없다

  

버스 탄 뒤 폰 켜서 로밍되는 거 확인하고 구글맵 띄워서 실시간 위치 잡음. 버스가 자꾸 중간에 멈춰서서 사람들을 내려주는데 좀 불안했거든. 밀라노 직행이 아니었던 모양;; 길 따라 현재위치 이동하는 거 보면서 맠님에게 연락하기도 좋았고 ㅋㅋㅋㅋㅋ

  

 

 

 

드디어 첸트랄레 도착합니다. 아 이쁘다 + 좀 덥다....

(여기까지 마중나와주신 맠님께 감사드리면서ㅠㅠㅠㅠㅠ)

이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마티니 레이싱 무늬를 두른 전차를 봤는데 사진으로 남기질 못했다.. ㅋ 아쉬움

 

  

  

 

 

이렇게 생긴 전차 외부에 빨간 동그라미에 까망 하늘색 줄의 마티니 로고 둘렀는데 이뻤지....

  

 

 

 

뱅기 시간 때문에 밀라노 도착했을 땐 허기진 참이었는데 맠님이 유명한 빵이라며 주시뮤ㅠㅠ 잘 먹었어요 이것이 이탈리아 빵인가8ㅁ8 판체로티라고 한다

체크인도 먼저 해두셔서 숙소에 짐 놓고선 두오모 광장으로 이동했다

 

 

 

 

밀라노 지하철 1회권. 종일권은 4.5유로였던 듯?

이탈리아는 치안에 대해 하도 말이 많아서 가기 전에 염려했는데 막상 가보니 사람 사는 곳이 다 그럽습디다.. 집시도 일정 중에 딱 한번 봤다. 밤에 조명 별로 없는 골목 지날 땐 무섭기도 했는데 그곳은 센트럴역 외곽이라 다시 갈 일이 없었고.. 일정 끝나고 숙소 돌아오는 길에서 위험한 인상은 받지 못했음밀라노 엑스포 때문에 치안 강화했다더니 그 덕이었던 것 같기도 하네.

 

 

 

 

가리발디역에서 지하철 타고 시내로 간다 고고

 

 

  

 

밀라노 시내로 들어왔습니다 와아

일정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게 왜케 많지) 두오모 성당ㅋㅋㅋㅋㅋ

지피 일정 동안 여행은 사치지요 사실.. 밥도 잘 못먹고 다니는데

 

 

 

 

그새 해가 졌다.. 깜깜해진 뒤에 찍어본 두오모 성당.

 

 

 

시내가 조그마해서 하루에 다본다는 밀라노라지만 마지막 성찬도 있고 성당도 있고.. 그럼에도 중요한 건 따로 있었으니.

페라리 스토어. 

2015년 5월?인가 스토어 안에 에프원 차 시승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시뮬레이터 센터도 개장했던 관계로 한번 가보고 싶었다>ㅁ< 타보진 못했어

 

 

 

 

오오 이곳입니꽈! 지나가면서 기웃거렸음ㅋㅋㅋㅋㅋ

 

  

 

 

2012년도 차인데 셉 번호가 새겨진. 스크린에 2015년도 차의 키미도 보인다+ㅁ+

 

 

 

 

들어가서 살 것도 아니니 걍 바깥에서 페라리 스토어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한쪽에 핏보드처럼 경기 날짜 표시해놓은 게 보여서 찍었다. 이때라서야 여행이 아니라 정말 경기 보러 왔구나 실감함ㅋㅋㅋㅋㅋㅋ 아이 좋아!

 

본격적인 경기 일정은 다음날부터이고 이날은 탐색하듯이 밀란 시내 돌아보고 여행지 도착하면 늘 그렇듯이 마트를 찾았는데 이탈리아는 은근 마트 찾는 게 일이었다.. 왜죠 가게 음식이 맛있어서?? 이러시면 마트 덕후 섭섭해줍니다... 결국 마트는 까르푸 검색해서 찾아다녔음. 그래봤자 물만 사면서

 

 

 

 

숙소에서 보였던 마티니. 

보면서 목요일 담날의 피트 워크랑 페라리 행사 생각하며 신나하고 있었지. 표찾는 과정은 꿈에도 모르고 후후..ㅠ

 

 

처음엔 여행만 생각했던 터여서 유럽 지피를 볼 생각까지는 없..진 않았다. 일정에 맞춰 스파를 가보고 싶었는데 여행준비를 시작할 때까지도 이피엘 일정이 발표나질 않았다! 그럼 경기표를 미리 살 수가 없잖아! 우선순위는 시티 경기 직관이 먼저여서 추꾸 일정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스파는 포기하는 걸로ㅠㅠ 오래된 숙원사업부터 처리한다

 

그런데. 

그러던 어느날 맠님으로부터 몬자 지피 직관은 어떠냐는 제안을 받게 되고 기다렸다는 듯이 떡밥을 덥석 물게 되고.. 발권했던 항공권을 취소하고 다시 끊고 ㅋㅋㅋㅋㅋ + 몬자 이후부터 덕질이 바뀌었다. 신세계가 열렸어 bbbbb

 

 

 

 

지피 직관마다 기념으로 샀던 프로그램 북인데 이제 용도가 달라짐. 

드라이버와 팀멤버 사인을 저장한다 후훗.. 표지에 받은 사인은 구띠와 케빈>ㅁ<

  

 

 

1. 숙소

  

몬짜가 생각보다 작은 도시였다. 숙소가 별로 없음. 물론 경기 두세달 남겨 놓고 직관 준비를 시작했기 때문에 그때쯤엔 이미 예약이 다 찬 탓도 있을 것같군. 이때까지도 에어비앤비엔 불안감이 있어서 선택하지 않았다. 후기 찾아보니 유럽팬들은 캠핑카를 끌고 와서 서킷 근처에서 머물거나 밀라노에 숙소를 잡는 것같더라. 보통 센트럴역 근처 호텔을 예약하는 것같았는데, 몬자역으로 출발하는 기차편은 가리발디역에 더 많아서 (센트럴역에선 한시간에 한대 정도라면 가리발디역에선 20분에 한대 꼴?) 그 근처로 잡기로 결정함. 결과적으로는 아주 잘 머물렀다 ㅋㅋㅋㅋㅋ 방도 좋았고 특히 조식 훌륭했다.. 맛있게 잘 먹고 다녀서 지금도 가끔 생각남 역시 이탈리아

 

 

 

 

사진 제대로 찍은 게 이거 밖에 없네. 

이거 아침 메뉴의 절반임, 게다가 사진엔 살라미랑 햄이 빠졌어ㅠㅠ

 

 

 

2. 경기표

 

엪원 공홈에서 구매함. 역시나 자리 선택같은 건 기대할 수 업죠.. 그래서 개러지 위치 계산해보고 메인 스탠드 C구역으로 표를 샀다. 좌석 배분은 그리드에서 가까운 방향 -> 포디움 방향으로 구매 선착순 배석하는 것같았음. 스타트 라인과는 한~~~~참 멀어서 가격이 그나마 저렴했다. 메인 스트레잇이 길면 이런가봐... 그리드 못보는 건 아쉬웠지만 개러지 앞에 앉아 구경하는 게 좋았으니 후회는 없음. 덕분에 포디움도 잘 보였고 헤헤헤

 

 

  

 

여기도 종이티켓..

 

 

 

참 몬자서킷도 사이트가 있는데 몬차넷에서 표를 사면 좌석지정이 가능하다고 들었다. 대신 이티켓임. 알아서 종이에 출력해와야 함. 금,토요일엔 이 종이표를 확인한 뒤 돌려주고 일요일에는 종이표를 확인한 뒤 반을 접어 가운데를 살짝 찢은 후에 돌려준다고 하더라.

 

 

 

3. 항공권

 

잉국 여행 후에 이탈리아로 들아가는 일정이라 일단 런던 인 밀라노 아웃으로 에미레이트 항공권 구매함. 마침 특가일 때라 90만원 안쪽으로 샀다. 에미레이트는 사랑입니다+ㅁ+ 비행기도 매우 좋았고 식사도 괜춘했음. 승무원도 이쁘시다 두바이 공항 대기 시간이 길었던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3시간 반 넘으면 식사 바우처를 주는 항공사자나 후후 다음에 유럽갈 일 있으면 또 타고 싶음 ㅠㅠㅠㅠㅠ

 

 

 

잉국-이탈리아 구간은 라이언 에어를 이용했음. 리나떼 공항편이 있어 이지젯으로 끊고 싶었지만 항공권 알아봤을 땐 이미 제일 저렴한 표는 다 빠졌던 상황이라 라이언 에어로.. 대신에 짐이 있어서 비즈니스 플러스 요금으로 샀다. 이 요금제 잇점이 공항에서 패스트 트랙 이용에, 한달전 체크인하면서 비상구 좌석 지정도 가능하고 20kg 수화물도 부칠 수 있다. 여행 떠나기 전 항공권을 출력해야 해서 미리 체크인해둬야하는 상황이었고 짐도 20kg은 될 것같아서 웃돈준다 셈치고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이게 나았음. 체크인 카운터에서 별말없이 짐 붙여줘서 몰랐는데 나중에 배기지 클레임에서 내 캐리어에 헤비 스티커 붙어있는 것 발견하고서야 추가금액 물어야할 무게인 거 알았자나 ㅋㅋㅋㅋㅋ 어차피 수화물로 부쳐야 할 캐리어가 있으면 비즈니스 플러스 요금도 괜찮을 것같다 추천! (단, 결제할 땐 달러로 결제하지 말고 파운드로 결제를.. 라이언 에어 자체적으로 잡는 파운드/달러 환율이 비싼 편)

 

 

 

 

짐 찾고나서야 본 스티커. 무.겁.다.고. ㅋㅋㅋㅋㅋ

  

 

 

4. 유심

 

인터넷은 중요합니다... 꼭 써야지. 잉국에서 한달짜리 쓰리 선불심쓰던 걸 로밍해서 이탈리아에서도 썼다. 바로 로밍되어서 불편함도 없었음. 3G로 로밍되다보니 속도는 느렸지만 못쓰는 것보다는 낫잖아. 다음에 이탈리아로 올 때는 보다폰이나 다른 이탈리아 유심을 써야할 것같다. 공항이나 센트럴역에서 구매하면 되겠지.

 

 

 

지금까지의 직관 중에서 몬자가 가장 재미있고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아서 후기 쓰는 게 신난다. 빨리 사진 정리하고 후기도 포풍업뎃해야지! 또 가고 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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