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하는 동안은 지나가는 차를 보거나 스크린만 보게 됨.
상황 돌아가는 거나 알면 다행이지 ㅋㅋㅋㅋㅋ
경기날 답게 스탠드는 말할 것도 없고 패독 미어터짐.
그래도 핏보드 보는 재미가.. 순위 지켜줘야 한다며 두근두근.
핏스톱 하기 전인가. 크루 사이로 보이는 최종보스님.
로터스 핏보드도 보고.
핏스톱 후 괜찮았는지 크루끼리 신나게 도닥이면서 들어가는 게 귀여웠음.
스크린에 바리첼로 잡힌 것보고 놀라 직접 찌거보았습니다. 웃고 계시네여.
경기 끝. 포디움은 퀄리 순서 그대로. 시상식 보려고 많이들 자리 이동했는데 건너편 건물 사정도 마찬가지인가보다. 사람들 쏠려서 북적북적함.
내 드라이버 돌아오길 기다리는 크루도 보고.
꽃게손 사람들 사이로 사라지는 키미 헬멧도 보고.
셉은 차에서 내리면서 크루와 악수하더니 기쁘게 포옹하더라.
포디움 입장 먼저 봅시다.
니코 먼저.
햄도.
어설픈 포옹 모죠 ㅋㅋㅋㅋㅋ
키미 포디움이다 + 또 장미수..
저들끼리 실컷 뿌리고 난뒤 (키미는 일단 마시고 나서) 인터뷰 시작하기 전에 니코 시원하게 들이킴. 갈증해소엔 로즈 워터.
왜 동영상으로 안찍었지
키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라고 했는지 못알아들었어ㅠ
인사하고
트로피 관찰시간
심심하면 목긁음. 말 그대로 긁적긁적ㅋㅋㅋ
아래 한참 내려다보다가 한번씩 둘러보면서 사람들에게 손인사하는 데 왠지 빵터짐ㅋㅋㅋㅋㅋ
이제 들어간다
키미 디스 웨에이이........
니코 깨발랄
포디움 다 보고 난 뒤에 배너 회수하러 페라리 개러지 앞으로 갈 때인 것같다. 알리슨8ㅁ8
포디움 봤고 배너도 챙겼으니 트랙 한번 걸어보고 싶어서 스탠드 내려갔음. 웬걸 트랙 입구를 직원?이 지키고 서서 진입하려는 사람들 다 돌려보내고 있었다. 포디움 세레머니 때에만 트랙을 여는 모양임.. 트랙 워크 자체가 안되는 서킷이었나ㅠ 다른 입구는 없나 둘러봤는데 다 막혀있는 것같았고 이제 어찌 하나 고민하다가 콘서트 한번도 안본 거 생각나서 보러가기로 함. 이날 블러여서 보고싶기도 했고 헤헤헤
두 아레나까지 걸어가봅니다. 이정도 걷는 건 아무것도 아님.. 하하하
카메라 반입 금지라 입장하기 전 보관소에 맡겨야 함. 아레나 입구에서도 짐검사 철저히 하더라. 폰은 소지 가능함. 보관소 직원 하나가 한국어를 아는지 반갑게 우리에게 말을 걸어서 재미있었다 ㅋㅋㅋㅋㅋ
두 아레나 내부에 있는, 간단하게 먹을 수있는 푸드 트럭? 사람많아서 먹어보진 않음.
늦게 간 편인데 아직도 공연 시작 안했더라. 한 9시쯤?부터 공연 시작한 것같음. 말이 아레나지 페라리 월드 근처의 넓은 공터같은 곳이라 펜스 잡을 생각 아니면 뒤쪽에서 편하게 공연 들을 수 있다. 스크린 좋아서 멀리서도 잘 보이고 ㅋㅋㅋㅋㅋ 듣고 싶었던 블러 노래 다 듣고 와서 좋았음. 중간중간 멘트가 재미있었는데 특히, '햄 우승 아닌 거 아쉽네 하지만 그가 챔피언이야!' 아 잉국인이시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까지 보면 좋았겠지만 공연 끝나기 전에 자리를 빠져나왔다. 카메라도 찾아야 하고 택시타고 숙소 돌아가야하는데 공연 끝난 다음엔 인파 장난 아닐텐데 제때 돌아갈 수 있을 것같지가 않았음. 미리 나와도 이미 먼저 나온 다른 사람들이 있으니 택시 잡는 게 쉽지 않긴 했다.. 야스섬 근처에선 도로에 차들도 많아서 길도 좀 밀렸던 걸로 기억함.
그랑 프리 일정은 이걸로 끝.
- 그 외 -
아부 다비에 그랜드 모스크가 그렇게 유명하다면서요. 공항 가는 길 도로에서도 보일 만큼 거대하고 하얗더라. 다음에 가봐야지 아쉬운 마음에 택시에 탄 채로 모스크 사진 찍고 있었는데 기사님 슬쩍 속도 늦추시더니 차창 열어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편하게 잘 찍었습니다 감사했어요>ㅁ<
밀라노에서 페라리 스토어 안에 안들어가본 게 아쉬울 때가 있었는데 여기 와서 원없이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라리 월드는 말할 것도 없고, 아부 다비 공항에도 스토어가 있고, 두바이몰에는 크게 있고 ㅋㅋㅋㅋㅋ 의아했던 건 같은 제품인데 페라리 월드보다 두바이 페라리 스토어에서 비싼 가격으로 팔았던 거. 정가제 아닌가요. 왜죠.
두바이몰 페라리 스토어 내부. 캬
스토어 한켠에 경기차도 전시해놓음. 진짜는 아니겠지만 여튼.
시미! 셉킴! 신나서 찍었다가 직원에게 제지받음. 그뒤론 눈으로 봤다. 경기차는 괜찮은데 스토어 내부는 촬영 금지였나봐ㅠㅠ
아부 다비 공항 곳곳에 있던 페라리 미니샵.
징차 ㅋㅋㅋㅋㅋㅋ 공항 내 어딜 가나 있어 ㅋㅋㅋㅋㅋㅋㅋ
키미가 생각나서 찍은 거 맞구요.
공항 내의, 지피 프로모션 하는 것같았던 조니 워커. 다이캐스트도 전시해 놓음.
?후기?
1. 교통편 - 택시
콘서트 끝나고 택시 타려고 두 시간을 기다렸다는 등의 불평섞인 후기를 본 탓에서 혹시나 싶어 우버를 다운받아뒀는데 쓸 일이 없었다. 늦어도 콘서트 끝날 시각 전에 자리를 떴던 탓인지도 모르겠지만, 시간이 걸리긴 해도 택시 못잡은 적은 없었음. 무엇보다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곳이라 편하고 빠르게 움직이려면 야스섬 내에서도 택시를 타는 게 낫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절대 서킷에서 야스몰로 걸어가지 않습니다ㅠㅠ 택시 기본 시작 요금이 4디르함이었고, 야스몰-서쪽 서킷 입구 거리를 탔을 때 나왔던 요금은 10-14 디르함 사이였던 걸로 기억함. 야스섬에서 아부 다비 시내로 갈 땐 50-60 디르함 정도?
개인적으로는 아부 다비 택시가 우리나라보다 더 안전하게 느껴졌다. 앞쪽에 네비처럼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서 뒷자석에 앉아서도 현재의 주행거리와 요금 확인이 가능했음. 애초에 관광객을 속일 수 없는 시스템이어서 좋았다. 아부 다비 택시는 속도 제한이 걸려있어서 과속 걱정도 없는데다 GPS로 위치도 추적된다고 들어서 밤 늦어서도 택시 잘 타고 다녔다. 이게 혼자가 아니라 일행이 있어서 가능했던 일이지 싶기도 함. 불법 택시도 많다고 들었는데 타본 적이 없어서.. 물론 타서도 안됨;; 안전은 중요하니까요.
2. 드라이버 사인회
야스앱에 공지된 장소를 찾아가면 됨. 스탠드에 상관없는 오픈된 행사라 좋았다. 조건 따지지 않고 이벤트를 열어주는 게 최고! 이 해엔 팬존 한가운데 설치된 무대가 사인회 장소였는데 그 옆에 팀별로 줄을 나눠서 기다릴 수 있게 대기열을 만들어 놓았다. 모.. 좋아하는 팀이 여럿이면 날짜가 겹치지 않길 바래야지.. 그나마도 줄 늦게 서면 아예 못받을 수도 있으니ㅠㅠ 미리 줄서는 편이 차양막 밑 그늘에서 기다릴 수 있어 덜 힘들기도 하다.
사인회가 열렸던 무대 모습. 첫날엔 사인회 때문에 고성으로 말이 오가는 것도 봤다. 곳곳에 줄 서도 사인 못받을 수 있다고 고지를 해놨음;; 그래도 어쩌겠어, 일찍 가서 내가 사인받고 싶은 팀의 줄이 맞는지 확인하고 서야할 듯.
3. 콘서트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서킷에서의 일정이 끝나면 두 아레나에서 공연이 있다. 이번엔 금요일은 이글레시아스, 토요일은 플로렌스 앤 더 머신, 일요일은 블러였음. 다른 공연도 좋았다고 하던데 직접 본 건 블러공연만 봤고.. 모든 티켓 소지자가 갈 수 있는 공연이어서 앞쪽에 펜스 잡으려면 일찍 가야할 것같았음.
콘서트와 관련해서 골든 티켓 행사를 서킷 내에서 진행하는데 그날 오후 4시까지 금색?옷을 입고 골든 티켓 피켓을 들고다니는 사람들에게 가서 말을 걸면 춤을 추라는 등의 미션을 주고 완수한 경우에 티켓을 주는 것같았다. 지피 티켓 소지만으로도 공연 관람은 가능한데 골든 티켓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자리가 좋다고 들었음. 공연 보기가 편하다고. 시도는 안해봤다.
4. 양고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양고기는 진리였습니다. 두말할 필요가 없음. 아부 다비 시내에 있는 한 가게에 매일 도장찍다시피 갔었다. 나중엔 주인장이 혹시나 우리 알아볼까봐 저어하였ㅋㅋㅋㅋㅋㅋ 새벽 1시까지 운영해서 늦게 가서 먹기에도 좋았다. 넘나 맛있게 잘 먹어서 지금도 꿈에 나올 것같음. 다음에 꼭 가서 다시 그 가게에서 양고기를 뜯을 것이다ㅠㅠ
이름도 제대로 모르지만 빵도 소스도 최고. 잘 먹었다!
또 뭐가 있지.. 생각나면 추가하겠지만 있을까 싶음.
아랍 에미리트 국기색으로 장식한 꽃. 예뻐서 찍었다. 다음에 또 보자8ㅁ8
'Vroom Vroooom > Abu Dhabi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F1 Abu Dhabi Grand Prix 2015 아부다비 그랑프리 직관 6-2. 그리드 (0) | 2016.03.27 |
---|---|
F1 Abu Dhabi Grand Prix 2015 아부다비 그랑프리 직관 6-1. 일요일, 경기전 사인회를 본다 (0) | 2016.03.25 |
F1 Abu Dhabi Grand Prix 2015 아부다비 그랑프리 직관 5-2. 퀄리파잉 (0) | 2016.03.13 |
F1 Abu Dhabi Grand Prix 2015 아부다비 그랑프리 직관 5-1. 사인회와 연습주행 (0) | 2016.03.11 |
F1 Abu Dhabi Grand Prix 2015 아부다비 그랑프리 직관 4. 연습주행을 봅시다 (0) | 2016.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