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레이스 데이. 두근두근

이동수단이 달랐던 관계로 마크님과 서킷에서 만나기로 하고 다시 나고야역 JR선 개찰구로 향했다. 전날 미리 표 사두길 잘한 게 4회분 티켓도 그렇지만, 경기 당일이어서 표를 사기 위한 창구줄이 제법 길었다. 그리고 플랫폼에도 경기 보러 가려고 열차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음. 나고야역에서부터 사람들 서서 갔으니.

 

 

 

 그런데 날씨가 좋지 않다.

 

 

 

이노우 역에서 함께 내려 경기장으로 향하고

 

 

 

길을 잃어버릴 수가 없다

 

 

 

금토엔 입구에서 체크표시만 하더니, 일요일엔 티켓 절취해갔다.

이 모습도 마지막.

 

 

 

 

 

 

날씨가 너무 안 좋았음. 차들 지나갈 떄마다 뒤로 물살이 이는데 수영장인 줄.

 

 

 

 

 

경기 끝나고 S석 쪽에서 트랙으로 개방했는데 들어갈 수가 없었다. 대신 V석으로 이동해 포디움을 지켜봤다. 물론 이날 경기 후 서쪽 트랙워크는 없었음. 포디움 행사 끝나고 관중들 모두 마셜 인도 하에 트랙을 빠져나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왜 경기가 중단됐는지 이유를 잘 몰랐다. 장내방송을 못알아듣은 탓도 있었고. V석에 앉으신 분들 말씀으로는 개러지 모두 일순간에 얼어붙는 분위기였다고 하더라.

 

 

 

 

돌아오는 길에 버스(400엔)를 타고 시로코역으로 향했다.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꽤 기다려야 했음.

 

 

 

드라이버 이름이 적힌 휘장은 다 정리되고.

 

 

 

 시로코역. 이곳에서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시로코역에서 나고야역까지 가기 위한 티켓. 킨테츠선.

 

 

 

다음날 아침 비행기인데다 나고야에 늦게 떨어져서 저녁만 먹고 마크님과 헤어졌다. 바람이 강했고 태풍이 북상하는 중이라 언제 나고야에 도착할 것이냐가 관건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침에 오냐ㅠㅠ 조식 먹으면서 뉴스 보는데 말 못알아들어도 태풍과 바람이 심한 건 알겠더라. 그래도 어쩌리오. 일단 공항엔 가본다.

 

 

 

 

마지막인 줄 알았지.

 

 

 

마지막일 줄 알았지.

  

  

  

도착해 보니 태풍으로 인해 김포에서 비행기가 뜨지 못해 오늘 귀향편 제주항공은 결항. 내일표로 바꿔주겠다는 안내는 하는데 그럼 내일 가야한단 소리잖아ㅠㅠ 아시아나, 대한항공 알아보다가 간사이 공항은 정상운행 한다길래 오사카로 이동해서 돌아왔다. 이때 다른 분의 도움을 받지 못했으면 이렇게 집에 돌아오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ㅠㅠ 성함도 모르지만 어디서든 항상 행복하시길!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ㅠㅠ

 

나중에 이날 팀크루들과 하늘운동 중계진이 나고야 공항에서 소치로 이동했던 거 알곤 뒷목잡음.. 아오 나도 일찍 가서 옥상에서 비행기 뜨는 것도 보고 싶었고 공항도 구경하고 싶었다고오오오오

  

  

  

그외: 

 

 

마크님이 주신 스즈카의 바람 커스타드. 이름 보고 놀라고 맛보고 놀라고

 

 

  

나고야 전철은 구간별로 가격이 달라지는데 기본이 200엔. 네 정거장까지 가능하다는데 좀 짧지 않니..

 

 

 

여기서 스즈카 후기 끝. 더 생각나는 게 있으면 추가하겠지만 있을까 싶다.

  

#ForzaJules

 


조식이 취향에 아니라서 조금만 먹고 안먹을 순 없지 미리 사둔 간식도 먹은 다음 다시 나고야역으로 향했다. 이날도 표 끊으러 JR 창구에 갔는데 내가 걸린 창구의 직원이 (처음으로 만난) 영어로 질문하고 답해준 분이었다. 게다가 친절하다.. 으앙 이때다 싶어서 내일표도 왕복으로 지금 사겠다고 하자 직원분 잠시 생각하시더니, 기다리라고 하고선 뭔갈 입력하시더니 주는 표가..

  

  

  

 

어제랑 달라!

표 받아든 내 표정이 아마 이랬을 거다. 8ㅁ8?? 단호한 표정으로 돈워리 하면서 표를 주는데 미믿습니다.. 고맙다고 말하고 어제 들어갔던 개찰구로 들어가 이노우역 가는 기차를 탔다. 플랫폼에 친근한 팀웨어 은근 보이더라. 지피 기간 동안 팀웨어입은 사람만 쫓아다녀도 길 잃어버릴 걱정은 없겠다 싶었음.

 

 

 

 

이게 욘마이 킷푸인가? 4회분의 티켓과 설명서 한장을 함께 봉투에 담아주셨는데, 나고야와 츠 사이를 오갈 때 쓸 수 있는 표지 싶다 + 이세 노선 종점이 츠라고. 덕분에 3080엔에 이틀치 표를 끊었으니 다음에 갈 일이 생기면 이 티켓 사서 서킷 출퇴근 해야지. 직원님 감사했어요 으헝헝♥

  

 

 

개러지가 궁금해서 S석 귀퉁이에서 찍은 사진. 찍고 나서 보니 롭이 있더라 ㅋㅋㅋ

  

 

 

어제와 같은 경로로 이동해서 FP3를 봤다. 퀄리까지 시간이 좀 남길래 그 사이 팀별 굿즈를 파는 부스를 돌아다녔다.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 잘갔음. 사진은 없지만 윌리엄스 샵에서 팀웨어 사서 그자리에서 갈아입는 사람을 본 게 제일 웃겼다. 유달리 이 팀 부스 앞에서 옷 갈아입은 사람을 좀 본 거 같아는 내가 계속 그 근처에 죽치고 있어서. 그나저나 그때 윌리엄스 버튼 다운 셔츠를 샀어야 했는데.. 나중에 그렇게 구하기 힘들 줄 몰랐지ㅠㅠ

 

 

 

일본은 어나더 키미국. 종종 로터스 모자에 페라리 옷 또는 그 반대 조함이 보였다.

 

 

 

페라리 부스 구경하다 식겁해서 찍음. 얼굴을 왜 갖다 붙인 거냐 무섭게

 

 

 

셉은 여기에도 등신대가.

 

 

   

잠시 쉴 겸 서킷 입구 바깥으로 나옴. 깃발 너머로 드라이버 언덕이 보인다

 

 

 

스즈카 서킷에서 뺴놓을 수 없는 대관람차

 

 

 

응원차 걸어놓은 걸개. 어디에서든 눈에 잘 띄더라 

  

 

이날부턴 경기 사진이 별로 없다.. 날씨도 궂었던 데다 퀄리 땐 차들이 정말 빨랐다. 잘 안 찍혀.. 앞에 철조망이 있으니 초점 맞추기도 힘들고. 그래서 눈으로 봤다. 다음 단관 때 날씨 좋으면 그때 찍으면 되지 싶기도 하고.

  

  

 

퀄리파잉 시작하기 전. 마셜들의 율동?

 

 

 

퀄리 끝나고 나서 (결과는 관심 없냨ㅋㅋㅋ) 또 부스 사이를 떠다니다가 나중에서야 스페셜 이벤트 스테이지에서 렏불 듀오가 나온 걸 알았다. 미리 알았으면 자리 맡아놨었지ㅠㅠ 사람이 많아서 멀리서 보는 걸로 만족해야 했음. 

 

 

 

자세히 보면 스크린 밑에 실물로 추정되는 셉과 댄리가 보인다. 보이는 것같다  

 

 

 

또 사진이 없지만;; 이대로 서킷 떠나기가 아쉬워서 이날 처음 만난 마크님♥이랑 방황하면서 돌아다니다 길 한구석을 지키고 있는 페라리 팀웨어를 입은 일본팬들을 보게 되고, 그 길이 퇴근길목이라는 걸 안 뒤 우리도 기다렸다. 마냥 기다림. 수다떨면서 시간을 보냈으니 지루하진 않았는데 정작 키미가 지나갈 땐 제대로 못본 게.. 크흡ㅠㅠ 본인이 운전한 것같긴 하다. 마싸는 아예 못봤네. 일본인 팬들 중 한분이 브라질 국기를 든 마싸팬이었는데 갑자기 너무 좋아하면서 폴짝 뛰시길래 뭔가 했더니 마싸가 손흔들며 지나갔다고.. 언제?8ㅁ8 퇴근 예고제가 필요하다

 

로터스 크루들은 제대로 봤다 아주 제대로 ㅋㅋㅋ 이분들 정말 유쾌함ㅋㅋㅋㅋㅋ 팬들이 어떤 팀웨어를 입고 있던 상관없이 지나갈 때 경적을 울림. 창밖으로 고개 내밀고 환호도 해준다 훠우 ㅋㅋㅋㅋㅋ 같이 환호해줄 수 밖에 없는 발랄함이 진차 ㅋㅋㅋㅋㅋ (페라리 크루들도 자기 팀 팀웨어 입고 있는 팬들에게 경적울리고 인사하면서 지나가긴 했는데 분위기가 진중했어..)

 

 

 

나중에서야 셉은 예전에 퇴근했단 소식을 듣고 나고야로 향했다. 배가 고파옴, 전날도 이날도 1일1식. 나고야가 미소카츠도 맛있다길래 나고야역 지하상가의 미소카츠 가게로 들어가 먹었는데 이름이 야바돈이었던 것같다. 가게 사진은 찍을 생각도 못했네ㅠㅠ 그래도 먹기 직전 한국인의 예절은 지켰다.

  

 

 

일본음식은 짠맛이 강했다. 맛나게 잘 먹음.

 

 

 

김이 모락모락

 

 

 

숙소 들어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먹을 거 사들고 가는 것으로 토요일 하루도 끝. 

이제 경기일 하루 남았다.

 

 

 

제일 좋아하는 사진. 저녁 노을과 구름이 예뻐서 찍었는데, 문제는 the storm is coming...

 

 

#ForzaJules

  

이노우 역에서 내렸으니 스즈카 서킷으로 간다. 걸어간다 주욱.

빨리 걷는 편인데도 20분은 걸린 것같다. FP2 보기에도 늦은 시각이어서 초조한 마음에 경보하듯 걸어갔더니 사진도 없어..

  

  

    

그래서 또 지도를.. 빨간 선이 이동경로. 중간에 길도 한번 건너줌.

  

   

 

  

위의 지도를 반시계방향으로 90도 돌려본 모습. 빨간 화살표처럼 주차장을 끼고 들어가는 입구였는데 서킷 근처에서 도착해서 왼쪽 길로 가면 첫코너인 B구역 방향으로 갈 수 있고, 오른쪽 방향으로 넘어가면 메인 스탠드 앞 GP 스퀘어(굿즈 판매부스가 모여있음)로 진입할 수 있다. 물론 걸어야 한다 아주 마니.

 

  

 

 

이 모습이 보이면 서킷 근처에 다온 거다. 어디까지나 근처지만 드디어 고지가 보이는 기분 ㅠㅠ 펜스 쳐진 곳이 입구(?)인데 천막 밑에 계신 분들이 티켓 확인한 뒤 해당 날짜에 체크표시를 해주신다. 금요일만 하나 했더니 토요일에도 체크 표시하던데? 왜 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누가 3일 내내 서킷 출퇴근 하나 알아보려고? 여튼 티켓은 일요일까지 절취선 뜯어지지 않게 잘 보관해야 함.

 

 

 

차소리가 들린다! 

긴장한데다 뱅기에 내린 이후 쉬지 않고 이동했던 탓에 지친 상태였는데 급 기운이 솟아나고

  

  

 

서킷 도착하자 마자 앞에 보이는 스탠드 올라가봄.. 여기 A2구역인가봐

 

 

 

금요일의 장점은 V를 제외한 아무 구역이나 앉아볼 수 있는 것. 그래서 꾸역꾸역 서킷을 갔던 것인데 너무 늦었지ㅠㅠ 첫 코너인 B구역에 앉아봤는데 이내 심심해진 데다 FP2 시간도 많이 남지 않아서 곧 D구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걷는다.. 차소리 들으면서

 

트랙 바깥을 돌아 걸어야 하니 서킷에 도착해서도 엄청 걸어야한다. 게다가 이날은 날씨도 괜찮아서 햇빛 따갑지, 막 도착했더니 하나도 모르겠지 아이고 @.@ 

 

 

 

S코너가 한눈에 들어온다ㅠㅠ

 

 

자리 추천을 찾아서 구글링해보다 누군가 D4,5 구역을 추천해주는 댓글을 봤다. 링크된 동영상을 보니 자리가 좋아보여서 구경이나 해보자 싶어 앉았다가 끝날 때까지 계속 눌러앉아있었다. 심심하지 않아 좋아좋아.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인지 카메라 드신 분들이 꽤 많았고 덩달아 열심히 차사진 찍었는데 모.. 트랙 달리는 차 사진이 거기서 거기지. 그래서 생략

 

 

 

이건 예외임. 쥴..ㅠ

  

 

 

날씨가 점점 어둑어둑해지고.. 마지막엔 레드 플랙 뜨면서 끝났던 것같다.

  

  

 

D구역에서 왼쪽으로 바라본 사진이었던가?

 

 

  

연습주행 끝나고 열심히 트랙 빗질 중인 마셜들.

 

 

 

이렇게 금요일 연습주행 끝.

 

 

 

인파에 휩쓸려 D구역 뒤쪽길로 넘어갔는데 가다 보니 웬 굴다리가 나온다;; 알고보니 트랙 밑으로 지름길처럼 터널을 냈더라고. 이길이 S석과 V석 사이로 빠져나올 수 있는 길인 것같았음. 덕분에 트랙을 다 돌 필요는 없어서 다행이었지ㅠㅠ

  

  

  

얼결에 스즈카 서킷 입구로 나왔더니. 드라이버 등신대 언덕이 보인다.

 인파가 넘쳐서 사람 안나오게 찍을 수가 없었다;;

  

  

 

키미 혼자 약간 사선에 허공을 바라보는 포즈여서 웃겼음

 

 

 

쥴..ㅠㅠㅠ

 

 

 

얼결에 메인 게이트로 휩쓸려 나가면서 본 장난감 자동차.. 갖고 싶다

  

  

  

이노우 역으로 돌아가려면 서킷 출입구가 아니라 왔던 길 되집어갔어야 했는데 어영부영 휩쓸려 걸어갔더니 시로코 방면으로 가는 버스타는 곳으로 나와버린 거;; 결국 서킷 바깥을 돌아 물어물어 이노우 역으로 찾아감. 그래도 갈 때는 나고야까지 가는 기차를 타고 돌아올 수 있었다. 갈아타지 않은 게 어디야 ^_ㅠ

 

 

 

나고야에 도착하자마자 포풍 쏘다니면서 부탁받은 거랑 살 거 사는 동안 들렀던 오아시스 21

  

  

 

나고야 여행은 못했지만 그래도 TV타워는 봤네

 

 

 

 

나고야 첫끼ㅠ 히츠마부시 먹어보겠다고 검색하다 맛있을 것같아 점찍어뒀던 시라가와.

사카에역에 있는 지점에 갔는데 7번 출구 사카에 가스 빌딩 다이닝 플라자 지하 1층이다.

여기도 가는 동안도 잘 몰라서 좀 헤메었음. 이제 그러려니 한다.

 

 

 

하루종일 고생했으니까 상 히츠마부시로! (2960엔)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다 'ㅠ'

 

 

 

돌아오는 길에 군것질 산 뒤 프론트에서 낮에 맡겼던 짐이랑 키랑 받아 방에 들어갈 때가 10시시.. 긴 하루였다.

 

#ForzaJules

 

 

일단 출발부터. 일기처럼 쓰면 중간 중간에 생각나는 게 있겠지;;

  

제주항공 나고야 노선의 좋은 점은 저렴한 가격, 김포공항 이용, 아침 출발이다. 물론 한국으로 돌아오는 시간도 이르다

(추가: 2015년 12월 기준, 제주 김포-나고야 노선 없어짐..ㅠ 인천-나고야는 있더라)

이날 8시 20분 이륙이었던 탓에 새벽부터 서둘렀더니 공항엔 카운터도 열리질 않아서 미리 줄서서 기다려야 했다. 아시안 게임 때문에 검색도 강화됐던 지라 일찍 가길 잘했음.

  

  

 

비행기 날개 사진은 필수. 지피보러 간단 생각에 더 두근두근

  

  

참! 이때 출발은 금요일 오전이었다. 당연히 FP1는 못보고ㅠㅠ 호텔에 짐 빨리 던져놓고 서킷 가면 FP2라도 볼 수 있겠지 싶어서 끊은 스케줄이었음. 결국 FP2 중간에 들어갔지만.

    

V석(메인 스트레이트)을 끊으면 좋은 점이 목요일 아침 피트워크와 동쪽 코스 트랙워크가 가능하다고 들었다. (안내책자엔 3일권 소지자라고만 되어 있더만.. 누가 맞는 거여ㅠㅠ) 트랙워크하는 드라이버와 팀원들도 볼 수 있고 입장한 사람들 중 추첨해서 드라이버 사인도 받을 수 있다고. 작년엔 피트워크, 트랙워크 다 9시에 시작했다던데. 혹시나 다음에 경기보러 스즈카 가면 꼭 미리 가서 목요일엔 피트워크에 폴포지션에서 사진도 찍을 것이다ㅠㅠ

 

 

   

   빨간 화살표 동선으로 이동해서

  

 

출국장(여객 터미널 빌딩)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5분 걸렸던가

 

  

 

츄부공항(중부 센트레아 공항)은 자그마한 편이라 내부가 그리 헷갈리지 않는다. 이것도 자세하게 포스팅하고 싶었는데 그만 사진찍는다는 걸 잊어버렸.. 그래서 건물지도 첨부

 

 

 

가운데 ?에 해당하는 액세스 플라자

  

  

  

액세스 플라자 왼편에 위치한 나고야행 열차표 끊는 곳. 

자동발매기(영어 지원), 창구 다 있으니 입맛대로 선택을

 

 

 

기차의 종류는 뮤 스카이, 특급, 급행 3가지가 있는데 뮤스카이가 메이테츠 나고야역까지 30분 가량 걸린다고. 이용하려면 기본 870엔 표에 지정좌석 표시된 작은 360엔 표 두개가 필요함. 가는 길에는 특급(rapid) 탄 것같은데 이것도 첫 2량에는 870엔 + 지정좌석 금액을 추가하는 구조;; 근데 일반량에 타서도 앉아 갈 수 있어서 굳이 지정 끊을 필요가 있을지.. 특급은 40분, 급행은 50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메이테츠 한국어 사이트 링크

 

 

 

자세한 열차 시간과 종류, 플랫폼 번호는 개찰구 전광판에서 확인 가능

 

 

 

   지정좌석 아니라서 이 표 하나만

 

 

 

참고: 쇼류도 티켓. 공항에서만 구입할 수 있고, 외국인에 한해 (여권 제시 필요) 1회 구입 가능하다. 개시한 날 내내 나고야 버스 지하철 모두 이용 가능. 나고야행 철도 출입구 오른편에 있는 메이테츠 트레블 플라자라고 자그마한 부스에서 판매하니까 공항철도 타기 전에 사기도 좋고. 기념품으로 챙겨두고 싶기도 해서 샀다.

 

 

 

쇼류도 티켓. 금요일에 개시해서 그날 하루 나고야 시내 잘 돌아나녔지

  

  

  

10시 1,20분쯤 비행기 착륙했고 11시 30분 안되어 나고야 역에 도착했으니 체크인도 안되는 시간. 숙소에 짐만 놓아두고 다시 나고야역에서 서킷으로 향했다. 대개 시로코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던데 혼자 갔던 데다 일어도 거의 못하는데 그렇게 갈 자신이 없어.. 걍 기차로 스즈카 서킷 이노우 역까지 가기로 마음먹었다. JR노선 창구에서 직원에게 역이름 말하고 왕복으로 부탁함. 가격은 2120엔. 하지만 이보다 저렴하게 열차표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 그건 토요일 포스팅에;ㅁ;

 

 

 

왕복표. 표에 역이름이 쓰여있으니 마음이 놓임(?)

 

 

 

원래 일본역이 이런가. 나고야역은 JR, 신칸센, 메이테츠, 킨테츠, 하다못해 지하철마저도 노선 따라 입구가 다 달랐음;; 역 안에서 길 잃는 줄 알았네. 결국엔 역무원 찾아가서 불쌍한 표정으로 표 보여주니까 들어가야할 개찰구 방향 알려줌. 잘 모를 땐 역무원에 묻는 게 최고.. 하지만 일어로 안내해주지. 그게 지금 생각해보니 JR 중앙 출입구였음. 개찰구 위에 있는 스크린에 최근 시간순으로 방향별 플랫폼 번호 안내가 뜨니까 먼저 확인하고 플랫폼 번호 찾아가면 된다.

 

 

 

나고야역 내부. 일본역 시르다..

 

 

 

스즈카 서킷 이노우역까지 가기 위해서 욧카이치역에서 JR 도카이 노선 -> 이세노선으로 갈아탔다. 지피 기간 동안 이노우 역까지 갈 수있는 열차를 운행하는 것 같았으나 금요일 오후시간에는 중간에 갈아타야 하는 사태가..ㅠ 처음이라 잘못 내리거나 탈까봐 긴장했는데 다행이 로터스 팀웨어 입으신 분이 보여서 그분 뒤만 따라다녔다. 참으로 감사했어요.. 로터스는 사랑♥

 

  

  

한낮에 서킷을 가려니 중간에 갈아타야했지만 앉아갔으니까 모..

 

 

 

욧카이치에서 내려서 기차 방향으로 죽 걸어가면 이세 노선 플랫폼 바로 연결

이 사진은 타고 왔던 기차 뒤돌아보면서 사진 찍은 거

  

 

 

레알 한량짜리 쟈근 열차

 

 

 

남들 가는 시간에 서킷가면 직행 탈 수 있을 테니 필요없을 이세노선 시간표지만.. 그래도

 

 

 

열차에서 지피 홍보 사진 보니 진짜 서킷 가고 있구나 싶고

 

 

 

나고야에서 욧카이치까지 한 40분, 욧카이치에서 스즈카 서킷 이노우까지 20분 걸려 도착한 것같다. 이세 운행시간 때문에 비추인 방법이지만 직행열차 이용하면 1시간 좀 넘게 걸렸던 듯. 그래서 아침 저녁으로 오가기엔 기차가 간편하지 싶다 + 서킷까진 이러나 저러나 최소 2,30분 걸어야 하는 건 마찬가지라서. 

 



역이 대략 이런 느낌

  

 

 

플랫폼에서 내려가는 계단>ㅁ<

  

 

 

돌아오는 길에 찍은 이노우 역. 가운데 보이는 계단은 나고야 방향 플랫폼으로 올라가는 계단임.

역에 내려 서킷으로 걸어갈 때는 우측 하단의 굴다리를 통과하여 길을 따라간다.

 

 

 

금요일 나머지 일정은 다음 포스트에 ㅇ<-<

  

#ForzaJules

 

central-japan-international-airport-centrair.pdf

Map_of_Nagoya_Station.pdf

Nagoya_subway_map.pdf


  

처음으로 GP 보겠다고 갔던 스즈카 후기를 이제서야 정리 시작한다. 하하하

  

은근히 정보찾는데 애먹었던 까닭에 지금이라도 정리하면 누군가에겐 참고라도 되겠지 싶어 올림. 아니면 미래의 나에게 도움이 될지도

  

준비는 2014년 7월부터 시작했다. 한창 키미 성적이 좋지 않았던 때, 은퇴 얘기가 불거져나오자 이대로 최애 드라이버의 경기를 실제로 보지도 못한 채 은퇴시킬 수 없단 생각에 부랴부랴 어떻게 단관가나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2014 일본 지피 프로그램북. 2000엔.

이쁘지만 일어버전 뿐임. 영어버전 없어.. 사진 보려고 샀음

   

  

    

1. 표

   

티켓 미리 구매하셨던 분에게 넘겨받았던 관계로 딱히 경험담을 쓸 게 없다;; 하지만 처음부터 표 구매는 그리 서두르지 않았다. 2,3월 쯤 일본 지피 예매가 시작되다보니 내가 준비를 시작했던 7월엔 인기있는 자리는 표 다나가고 없었으니까.

 

다른 분들의 구매 후기를 들으면 엪원 공홈이나, 스즈카 서킷 공홈 (옵션이 다양하다. 근데 일어를 할 줄 알아야 + 일본 주소가 필요하다고 들었음), bookf1.com같은 티켓 판매 사이트에서 사시는 듯하다. 아예 일본간 뒤 현장에서 사는 것도 괜찮다고 들었음. 전석 매진은 아니라서

  

개인적으로는 Q1같은 특정 구역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표는 천천히 준비해도 괜찮을 듯싶다. 지피 관람 준비하면서 먼저 잡아야 할 것은 실은 숙박과 항공권!

 

 

 

2. 숙소

  

예약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 스즈카의 경우 지피 기간동안 팬들은 대개 나고야에서 출퇴근을 하는데, 이걸 몰라서 처음엔 스즈카 주변 호텔을 검색했더랬지.. 별로 있지도 않음

  

7월 즈음 알아봤을 땐 나고야역 반경 1.5km 내의 호텔은 거의 만실이었다. 사카에역 근처는 좀 남아있던데 서킷과 나고야를 오갈 생각을 하면 (왕복 4시간 생각하면 됨) 나고야역에서 가까운 게 최고. 하지만 체력에 자신있으면 사카에도 나쁘지 않은 듯싶다. 나고야역에서 지하철로 2정거장 떨어져있고 놀기 좋은 곳이라 여행으로 오신 분들은 사카에역 근처에 주로 머무르시더라.. 내 경우 토요코인에 묵었는데 무난한 일본 비지니스 호텔이었다. 조식은 맛없었음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3. 항공권

 

이건 항공사 프로모션 걸리면 좋은데.. 작년의 경우, 7월 말경에 제주항공이 프로모션을 시작해서 나고야행 항공권을 비교적 저렴하게 잡을 수 있었다. 18,9만원 가량? 했던 듯.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는 30만원대, 40만원 안쪽이라고 들었다. 작년도 그랬지만 올해도 추석과 겹쳐서 항공편이 어떨지 모르겠다.

 

 

 

기본 중의 기본을 먼저 쓰는 건, 준비 시작할 땐 이것조차 몰라서 헤메었기 때문이다ㅠㅠ 이거 말고도 교통편, 좌석 등등은.. 그건으로 출발부터 도착까지 후기 정리하면서 풀어야지.

  

  

  

갈 길이 멀다..

   

  

#ForzaJu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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