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집에 가는 날이다가기 시름

이제까지가 꿈이었나 싶고 어제 경기가 진짜 본 경기가 맞는가 싶지.

   

 

  

 

  

  

아부다비에서 인천으로 가는 에티하드 비행편은 22시 20분에 있다. 시간이 어중간해짐. 그래서 짐을 미리 공항에 두고 움직이기로 했다. 터미널1 근처에 짐 보관소가 있음. 무게와 보관시간 별로 금액을 달리 받는다.

  

     

   

  

우리 짐도 20kg 쯤 되는 가격으로 캐리어당 30디르함 받았음.

  

  

  

저녁엔 공항 다시 돌아와야 하니 이동시간을 생각해서 다시 야스섬으로 가기로 했음.

   

 

 

  

이곳이 메인 그랜드 스탠드로 가기에 가장 가까운 입구임. 굳이 서쪽 입구로 갈 필요가 없더라고.

   

  

  

  

택시 기사에게 게이트18로 가달라고 하면 될 듯. 그런데 경기 주간엔 서킷 근처 교통을 통제해서 택시로 접근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뭐 걸어서 가면 되지.

  

  

   

 

낮에 보니 횡뎅그레하네. 밤에는 콘서트 보려는 사람들 줄로 꽉 차 있었는데.

  

 

 

  

보관소 앞에 줄세우기 위한 펜스도 다 정리된 상태.

  

  

  

  

02 출입구가 일반입장임.

 

  

  

페라리 월드로 (정확힌 스토어로) 가본다.

  

 

 

  

페라리의 16번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우승을 강조하는.. 2008년도가 마지막이었지.

 

 

 

 

스토어 한쪽편에는 드라이버 헬멧과 다이캐스트가 드라이버들 사인이 된 채 진열되어 있었다. 가격은 각자 보시고.

  

 

  

  

지난 번 야스몰 왔을 때 2층에서 보기만 했던 르노 전시를 가까이서 구경해봅니다. 사진은 파머 맞지.

 

  

  

  

야스몰에도 많은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는데 토이 스토어를 빼놓을 수 없다! 여기 가게 이름은 잊어버렸지만 여튼 복층 구조로 되어 있길래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갔더니 다이캐스트가 저렇게 쌓여있어 ㅇㅁㅇ 근데 아부다비가 물가가 저렴한 도시는 아니라서.. 구경만^_ㅠ

   

 

 

  

지하에는 큰 마트가 있음. 당연히 마트 구경해야져.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궁금해서 무화과 사봤는데 나중에 걍 넉넉하게 살 걸 후회함. 무엇을 어떻게 사도 더살걸 후회하게 되지만서도 ㅋㅋㅋㅋㅋㅋㅋㅋ

  

 

   

   

밥은 먹어야지. 여기선 줄 안서도 되니까 또 쉑쉑버거를 간다. 이번엔 감튀 같이 시켰는데 먹다 배불러 쥬금.

 

  

  

 

그래놓곤 후식 먹으러 치즈케이크 팩토리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 리필해줘서 계속 마심. 서버 친절해서 좋았다. 고마웠어욥.

  

  

  

   

떠나기 전에 아부다비 기념품을 사고 싶어서 돌아다니다가 본 열쇠고리.

   

 

 

 

페라리 월드 출입구에서 볼 수 있다. 이 간판을 보다보면 감사합니다를 몇 개 국어로 알고 있는지 저절로 세어보게 됨 + 한국어가 굴림체 아님. 

 

 

  

  

마지막으로 서킷 스탠드 한번 더 보고 아부다비 공항으로 향했다.

  

아 근데.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생겼는데.. 여기 저녁-밤 비행기가 많은 모양. 낮에 들렀을 때 한가해보이길래 천천히 공항 가야지 했다가 저녁에 도착했을 땐 공항 안 인파에 놀람. 그러다 체크인 시스템이 다운됐다는 얘기를 들었네;; 이게 무슨 일이죠;; 온라인 체크인 후 짐 드롭하는 곳도 줄이 긴 마당에 카운터 체크인을 했다간 비행기 제때 못탈 분위기다 싶었다. 급하게 온라인으로 체크인하고 (2시간 이전이라 다행이었다ㅠㅠ 무슨 일이 생길 지 모르니 미리미리 온라인 체크인하세여) 짐 붙이는 곳으로 줄을 섬. 그랬더니 미리 홍채 스캔 해두라고 직원이 계속 외치고 다니길래 줄 서는 사이에 출국을 위한 홍채 스캔하러 다녀오고;; (이건 일행 없으면 엄두도 못내는 거 아뇨) 이런 혼란이 없었음. 짐 부치기까지도 시간 많이 걸려서 거의 게이트 오픈할 시간에 끝냄. 보니까 직원이 아이패드로 작업하더라. 수기로 배기지 태그 쓰고.. 그러니 시간이 더 걸리지ㅠㅠ 

 

게다가 아부다비 공항은 서울행 비행기 게이트가 멀다ㅠㅠ 열심히 뛰어감. 정말 비행기 탈 때까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음. 원래는 여유있게 공항 둘러보고 의자에 앉아있으려고 했는데 줄 서다가 시간 다갔지. 그래서인지 비행기도 예정보다 훨씬 늦게 출발했다. 에고 놓치지 않은 게 어디야.

  

 

   

  

이륙할 때까지 멍때리면서 좌석에 앉아있다가 서킷 보고선 부랴부랴 폰 꺼내서 찍음. 북쪽 스탠드만 나왔지만 그래도 만족한다. 밤에 보니까 더 이쁘네 이제 안녕8ㅁ8

   

  

 

 

아부다비-인천 항공편은 식사 먼저 줌. 이거 뭐였더라.. 치킨이었나. 여튼 저 쌀푸딩같은 디저트 빼고 다 먹음. 저거 동남아쪽 디저트 같던데 내 취향의 맛이 아니라서ㅠ 

  

  

  

   

도착하기 전에 주는 빵. 맛있었음. 물론 이때도 라면 먹음ㅋㅋㅋ

  

 

  

  

불현듯 생각나서 올려본다. 요거트. 호무스도 그립지만 이 요거트가 더 그리움. 궤짝으로 쌓아놓고 하루에 하나씩 맛을 번갈아가며 먹고 싶다. 맛이 진해서 좋았는데.

   

  

    

 

한낮에 도착하는 귀항편이라 꿈에서 깨어나는 기분 완전하시다. 그래도 기체에 있는 에프원 로고는 마지막으로 보고 집에 가야지. 잘 갔다 왔다.

   

  

  

+) 추가:

   

아부다비 레이스 끝난 후의 윌리엄스 개러지를 봅시다.

먼저 동영상부터 보자.

  

 

영상이 떴으니 망정이지.. 다음엔 미리 좀 예고해달라 구경하게8ㅁ8

  

  

  

사진도 보자.

  

  

아부다비 깨알같은 환송과 이벤트 감사했어요.

  

 

 

 

  

 

  

동영상에도 있지만 마싸 보타스에게 덕담해주던데 진짜 멀세디스 가면.. 대박

  

 

  

   

괜찮은 팀메이트였지?

   

  

 

 

바늘 가는데 실 가는 거 아닙니까. 스메들리가 빠질 수 없음.

 

  

   

 

  

  

 

단체 사진을 마지막으로 본다.

  

아직 발표가 나지 않은 상황이라 2017년도 마싸 복귀(...)썰이 어떻게 흘러갈 지는 현재로썬 알 수 없지만 그에 상관없이 2016년도 아부 다비 직관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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