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레이스 주말의 시작.
프랙티스 끝나고 콘서트까지 달려야 하니까 아침부터 부지런히 나가보도록 한다.
어째 잘못해서 남쪽 스탠드 근처에서 내림;;
입구까지 걸어올라가보겠습니다..ㅠ
서킷 주변 길가의 조경은 이러함. 어딘가에선 스프링클러 계속 돌아가고 있음.
아침부터 서킷에 나간 이유가 마싸 현수막 달 위치 미리 찾으러 간 것이었는데 가드에게 제지받음. 그랜드 스탠드에 배너 거는 거 금지라나. 팬 배너도 안되는 모양이었음. 근데 깃발은 괜찮대. 뭐지.. 금지하는 이유를 물어봐도 자기들은 지시받은 대로 일할 뿐이라고 이해해달라는 식으로 얘기해서 결국 현수막 못 달고 물러났다. 당시엔 난감했지.. 차라리 깃발로 만들 걸 후회도 들고. (근데 금지사항 보니 또 스틸봉은 반입 안되는 것같던데??) 이후 경기 주간내내 스탠드에 현수막 다는 팬들을 제지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이 현수막을 어떡해야 할지 고민을 안은 채 개러지에 나온 롭슨을 본다.
넋부렁부렁하며 돌아다니다 본 테이블. 타이어와 휠으로 꾸민 게 귀여웠음.
서킷에서는 머리 위로 공항으로 내리거나 떠나는 항공기를 볼 수 있었다. 쟨 좀 크네.
에티하드구나. 비행기 옆구리에 2016 에티하드 에어웨이즈 아부다비 그랑프리라는 글자를 볼 수 있음. 홍보 깨알같네. 짜란다.
이미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드라이버 사인회 진행되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펜스잡는 사람이 많아진다.
FP1 보러 다시 스탠드로 돌아간다. 마침 구름이 껴서 햇살이 덜하니 그나마 살 것같음.
프랙티스 준비하는 마싸를 봅시다. 마지막이라고 카메라가 붙어서 계속 마싸 찍더라. 마지막.. 그렇지. 그랬는데.
찍고 보니 너무 옆으로 올곧네. 헬멧색 선명하고 이쁨.
마지막 FP 시작해 봅시다. 진짜 마지막 맞냐.
개러지는 미캐닉과 엔지니어로 복작복작.
어느 순간 롭 등장하더니 저분(여전히 직책과 이름을 모름;;)한테 가서 뭔가 얘기하더라. 표정 보소..
한동안 마싸차 타이어 체크하는 것같았음.
대개는 FP 시작하면 바로 핏월 가는 것같던데 이때는 개러지 안을 한동안 저렇게 방황함. 뒷짐진 채 요리 보고 저리 보고. 알수 없는.
또 뭔가 얘기해. 뭐야. 궁금하다.
스크린도 봐주고.
일하러 갈 시간이죠.
스트롤 맞지? 개러지에 나와있길래 찍어 봄. 내년에 잘 해.. 차 너무 부셔먹지 말구.
프랙티스 동안 차 사진 없어요.. 이때 너무 더워서 햇빛 가릴 겸 개러지에서도 보이라고 현수막 손에 든 채 눈으로 보고 있었거든. 야스 마리나는 이런 현수막에 되게 예민한 것같음. 자리 텅텅 비어 있는데다 어차피 걸지도 못하는데 손에라도 들고 있자 싶어 앞 좌석까지 길게 펼쳐 들고 있었는데 가드가 유심히 현수막 보더니 무전으로 뭐라 얘기하고선 가더라고. 여차하면 제지할 것같은 분위기였는데 결국 말은 없었음. + 그렇게 현수막 들고 있으니까 주변 사람들이 구경한댜.. 어떤 사람은 다가와서 이거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묻더니 괜찮다고 하자 그제서야 찍어가기도 하고. 요 현수막이 매늬 이쁘긴 하져 후훗
FP1 끝. 차에서 내리자마자 마싸는 엔지니어들에게 가서 무언가 한참을 얘기함.
아는 사람인지 가기 전에 인사하는데 물병 때문에 한팔 허그 ㅋㅋㅋㅋㅋㅋㅋ 어째 애매하고 웃김
프랙티스 세션 중간에 GP3 퀄리 있어서 보고 갈까 싶어 자리 이동했다가 니콜라스와 얘기하는 리볼라 봄..8ㅁ8 이렇게라도 서킷에서 보니 반갑다.
아예 섀시에 걸쳐 서서 드라이버 벨트 정리해주더라. 이렇게 하는 구나.. 샤를 잘해랑 (잘함)
그리곤 인적 드문 곳의 의자 빈 곳을 찾아가서 잠깐 쥬거있다 FP2 시작 전에 스탠드로 다시 돌아옴. 반나절도 못버티는 저질 체력이 되어버리다니ㅠㅠ
FP2 시작할 때쯤 되니 해가 뉘엿뉘엿 넘어간다. 이때가 제일 예쁨.
자리 찾아 슬슬 이동하다 자우버 개러지 앞에서 셀피 찍는 에릭슨을 봄. 옆에 크루들 미소 보소 ㅋㅋㅋㅋㅋㅋㅋ
공계 올릴 사진이었나. 화기애애하네.
프랙티스 시작하기 전 개러지에 나와서 담소? 중인 보타스를 본다 + 이제 미캐닉 분들 얼굴 외울 것같다.. 이제 친숙하려고 함
마싸도 나와서 준비 중이었는데.. 무슨 얘기를 하면 표정이 저리 되나.
마싸 늘 오른쪽 발부터 콕핏에 들어감. 저것도 습관이라고 한 것같은데. 여튼 자 마지막 FP2 시작해 봅시다. 이것은 뒤끝이다
뭐하나 했더니.. 드라이버까지 실은 다음에 무게 재는 건가.
FP2 시작.
차들은 쌩쌩 달리니 사진으로는 저녁 노을을 감상(...)
한참을 개러지에서 안나오는 것같더니 이제 출발.
해 거의 다 져가니 조명 들어옴. 빨강 초록.. 어딜 가든 UAE 국기색을 볼 수 있다. 설마 크리스마스 기념은..
막판 주행 후 보타스 들어오고 타이어 블랭킷 덮는 모습.
FP2 끝.
프랙티스 끝날 때마다 스타트 연습하는데 이번엔 사진 찍어 봄. 반짝반짝 키미를 보자. 선 삐져나왔네..
웬일인지 프랙티스 끝나고도 마싸는 콕핏 안에 계속 앉아있고 미캐닉들이 한참 작업하더니 그후에야 내리더라. 무슨 일이죠.
한동안 화면 유심히 들여다보던데.
그러고 나선 또 엔지니어들과 종알종알 얘기하더니 그제서야 들어감.
이날은 케미컬 브라더스가 라인업이라 콘서트 보고 가기로 함.
입장하기 위해서는 손목띠가 있어야 하는데 이건 서킷 주변에서 띠 들고다니는 스태프에게 받으면 됨. 보통은 이분들이 먼저 다가와서 콘서트 볼꺼니 물어보고 그렇다고 하면 제너럴 어드미션이라 쓰여진 손목띠를 팔에 둘러주는 것같았음. 이외에 골든 서클이란 줄이 있었는데 이건 일요일 레이스 포스팅에 써야징.
세션 끝나고 인파를 따라 두 아레나로 이동한다. 셔틀 타도 되긴 한데 줄 서는 것도 일이고.. 걍 걸었음. 걸을만함. 근데 배가 고프네? 페라리 월드가 무료 입장이니 거기서 뭐 좀 먹고 들어가기로 함. 근데 좀 웃긴 게 두 아레나 방향에서 페라리 월드 들어갈 땐 입장 시간을 따지지 않고 들여보내주더만 야스몰 방향에서 페라리 월드 들어갈 때는 오후 6시까지만 무료라고 표 끊고 들어가라고 하더라. 이거 대체 뭐임..
아레나 안으로 입장하자마자 푸드 트럭이 있어서 요기가 가능함. 근데 카메라 반입 금지라 (휴대폰은 소지 가능) 카메라 보관소에 가방과 함께 카메라 맡기면서 지갑을 안꺼내왔네.. 콘서트 보고 빨리 가는 걸로.
일반 입장이니 자리 연연하지 말고 편하게 뒤에서 보자 싶어 여유있게 들어갔더니 사람들 이미 많고 풀밭 여기 저기에 앉아 술마시거나 편하게 누워있었다. 이땐 오프닝 밴드 있어서 그 밴드가 공연하고 있었음. 나중에 케미컬 브라더스가 공연할 때도 편하게들 보더라. 락페같은 분위기는 앞쪽에서 즐겨야 할 듯.
콘서트 끝나고 이 인원 한꺼번에 나오면 택시 잡기 힘들 거고 카메라 찾는 시간도 있으니 콘서트 보다가 중간에 나와서 가방과 카메라 찾음. 올해는 이런 식으로 택시 타는 곳 안내가 있길래 가봤다. 꽤 걸어들어가는 데다 이미 줄이 서있어서 좀 기다려야 했음. 일정 구역에 택시가 열을 지어 들어오면 줄에서 나온 사람들이 우르르 잡아타고 한꺼번에 택시들이 목적지로 출발하는 식. 예전에 콘서트 끝나고 사람 많은데 택시 어디서 잡아타는지 안내도 없었다는 후기 본적 있었는데 그 불만은 해결될 것같았음. 근데 이렇게 타면 야스섬 동쪽?길로 빠져서 한참 돌아가더라. 어쨌든 숙소에 늦은 시간에도 안전하게 도착했으니 다행임. 일행이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아부다비에서는 택시타는 게 불안하지 않아 좋았다. 이 안전감은 택시 앞쪽에 운전기사의 사진과 이름, 요금과 주행거리가 함께 표시되는 스크린 때문이지 싶다 + 구글맵으로 현재 위치 확인함;; 물가에 비해 택시비가 저렴한데다 승차거부도 없는 것같고 대체로 친절한 편이고.. 그리고 차 렌트하지 않는 이상 택시 외엔 이동방법이 사실상 없어서.
다음날은 사인회와 퀄리. 이때부턴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간다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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