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포에게 뭐라고 했나.

   

  

  

  

많이도 왔네.. 

   

   

  

  

윌리엄스에서 만들어준 영상 먼저 보고 시작하자.

 

 

   

시즌 중반부터 감이 좋진 않았다. 경기 성적은 나아지지 않고 (말해두고 싶은 것은, 드라이버에게만 탓을 돌릴 순 없다는 점. 그러기엔 이번 시즌 윌리엄스 차 페이스와 업그레이드가 다른 팀에 비해 저조했으니) 내년 윌리엄스 드라이버 라인업은 계속 미궁이었으니까. 마싸 인터뷰를 봐도 딱히 상황이 달라진다거나 다른 팀과 접촉하는 듯한 인상은 받지 못했고.

  

 

그래도 이렇게 덥썩 은퇴 발표를 하면 어떡하냐.. 

이번 시즌 F1 그만두게 되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머리 속으로나 그랬지 실제로는 준비가 되지 않았다. 전혀. 맨 처음 기사 헤드라인으로 마싸 은퇴 발표를 봤을 때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기분이었던 걸 보니. 

   

  

   

  

  

  

 

 

 

마싸 은퇴 칼럼에서 몇 가지만 옮겨보면:

 

마싸가 몬차에서 은퇴를 발표한 이유는 10년 전 몬짜에서 은퇴를 발표한 슈마허의 영향이 컸다고. 2006년도에 페라리 드라이버로 시즌을 시작하면서 다음 해에 키미에게 자리를 내줘야 할수도 있다는 언질을 미리 받았지만 슈마허의 은퇴로 그후에도 계속 페라리에 있을 수 있었고 이제 같은 자리에서 자신도 은퇴를 발표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물론 남은 여덟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고 윌리엄스가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4위를 지킬 수 있도록 팀과 함께 할 것이며, 상 파울로에서의 브라질 그랑 프리가 매우 특별한 의미가 되리라고 말한다. 공식적으로는 아부 다비 그랑 프리가 마싸에게 마지막 경기가 되겠지만 본인에게는 브라질 경기가 마음으로부터의 진짜 고별전이 될 테니까.

 

참고로 이번 시즌 아부 다비 그랑프리가 마싸에게 F1에서의 250번째이자 마지막 경기가 된다.

정말 고민됨. 브라질은 정말 무리이나 아부 다비.. 아부 다비....

  

 

 

   

은퇴 발표하면서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말하고픈 사람들 이름을 적어왔다고. 손에 들고 있는 게 리스트.

  

  

   

  

  

발표 중간에 살짝 울컥하기도 한 모양. 

  

  

 

  

가지마......8ㅁ8  

 

 

  

  

  

   

  

 

  

 

 

  

 

 

 

  

 

 

  

저 팬들 너무 부럽네ㅠㅠ

  

 

 

Felipe Massa said: “I must start by especially thanking my wife and my father, my whole family, my manager Nicolas and all the people who have supported me throughout my career. Thank you to God for giving me the opportunities I have had in life and, above all, for protecting me. A huge thank you as well to everyone I have worked with over the years. Every team I have been a part of has been a special experience, and not only in Formula One. I have so many great memories over the years and thank everyone in all the teams I have come through to help me get to where I am today. My career has been more than I ever expected and I am proud of what I have achieved. Finally, it is a great honour to finish my career at such an amazing team as Williams Martini Racing. It will be an emotional day when I finally conclude my Formula One career with my 250th Grand Prix start in Abu Dhabi.”

 

 

 

 

 

 

마싸 은퇴.. 언제가 되었든 마음의 준비와는 거리가 멀었을 듯,하며 담담한 척 적고 싶으나 마음 속으론 폭풍우 매우 몰아치는 중 ㅠㅠ

 

그래도 남은 여덟 경기는 놓치지 않고 봐야지.

  

 

 

+ 추가:

   

 

왜 몬차에서 발표하기로 결심했는지 이유를 말하는 중. 이탈리아는 제2의 모국, 슈마허의 영향도.

 

 


헉 영상 하나는 잘렸네.. 여튼 내용은.

이렇게 많이 올 줄 몰랐다고. 지금 경기 시작할 때보다 더 긴장된다고 말하네.. 인터뷰 nn년 인생에 산전수전 다 겪었는데도 이건 또 다른 차원인가봐.

 

 

 

++ 추가:

  

   

풀 영상으로 보이는 걸 찾았다. 핸드폰으로 촬영한 영상같은데 라파 뒤에 앉은 분인지 화면에 피포가 자꾸 보여 ㅋㅋㅋㅋㅋ 선링크 후시청

  

  

 

   

보는 김에 더 보자. 마티니 행사같은데 또 은퇴 관련..

  

 

 

   

이제 마싸는 남은 여덟 경기마다 인터뷰에서 은퇴 관련 질문 엄청 받을 것같단 예감이 든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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