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oom Vroooom/Abu Dhabi 2016

2016 F1 Abu Dhabi Grand Prix 7. 마지막 경기와 콘서트

다도 2017. 1. 5. 07:19

  

대략 레이스 시작 30분 전. 

슬슬 차들 한바퀴 돌아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그리드 복작복작해짐.

  

  

  

   

요리조리 스티어링 휠 돌리면서 자리 찾아가는 마싸를 본다.

 

 

 

 

   

그리드 앞으로 가기 전에 미디어와 인터뷰하는 중. 시간 좀 걸리던데 와중에 파파 마싸 아들내미 찍느라 바쁘심.

 

 

 

     

피지오와 함께 있는 보타스도 보자.

 


  

  

보스! 클레어도 이미 마싸 스티커 붙였네 ㅋㅋㅋ

  

 

  

 

  

 스메들리 뜬금 나타남. 등장하자마자 마싸차 뒤쪽에 관심을.

 

 

 

  

리어윙과 아래쪽을 들여다보더니 무전으로 무언갈 얘기함. 이러시면 차에 문제있는 건 아닌지 궁금+불안해지자나;;

 

 

 

  

미캐닉 여러분과 한참을 리어윙과 바닥을 보면서 얘기하는 것같았다.

  

 

 

 

그러더니 롭슨에게 가서 뭔가 얘기하고.

  

  

 

  

다음 차례는 에돌스. 스메들리 이번엔 펜과 수첩 들고 다니던데 이제 아이패드 안쓰나여.

 

 

  

  

이날도 시작되는 남의 차 관찰(이라 쓰고 구경이라 읽는다)

 

 

  

 

물론 본인 팀 차도 본댜

  

 

  

  

에어쇼도 놓치지 않습니다 ㅋㅋㅋ

 

 

  

  

장관이긴 했음. 매년 업그레이드 하나보다.

 

 

 

 

돌아다니다 옛팀 동료 만남. 신나게 종알종알 얘기하던데 이탈리아어일까 궁금해지고.

 

 

  

   

그렇게 계속 그리드 돌아다니다 스메들리가 마싸에게로 향하기 시작하자 그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카메라와 폰을 들더니 촬영을 시작함. 순간 당황. 아.. 그전에 클레어나 팀 크루들, 지인 등등이 마싸에게 다가와서 포옹하고 인사할 때는 그렇게 노관심이더니 이분 갈 땐 무슨 약속이나 한듯이 일제히 꽃게손하십니까;; 그래서 이거시 최선이었습니다.. 그땐 가려서 아예 못보는 줄 알았어.

  

  

  

  

이제 마싸를 보자. 차에 다시 타기 전에 주변의 모든 크루와 저렇게 인사하더라.

  

   

  

   

평상시에도 이렇게 인사하긴 하는데 아무래도 분위기가 이제 정말 마지막이다 싶었고ㅠ

 

 

 

  

페어웰8ㅁ8 분위기 물씬함.

  

  

  

 

마지막 체크.

  

  

   


  

영상으로 봅시다. 역시나 스메들리 마지막까지 마싸에게 또 인사하고 두루두루 돌아다니다 들어감. 도중에 젠슨에게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음. 처음엔 저기 가서 뭐하나 했다 ㅋㅋㅋㅋㅋ

   

  

  

 

이제 포메이션 랩 시작합니다. 다들 트랙 사이드로 빠짐.

  

   

  

    

시작 전에 한 바퀴 돌아야지. 출발해 봅니다. 마지막이다 싶으니 별 걸 다 찍었음.

  

  

  

  

차들이 다시 돌아오기 전에 빨리 빠져나가야 하니 다들 후다다닥 들어감.

 

 

 

 

그러다 마타사 보고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지춤 꼭 붙들고 문을 향해 뛰어가기 ㅋㅋㅋㅋㅋㅋ 늘 저러고 다니길래 바지 안흘러내리나 싶었는데 달릴 땐 여지없군하

  

  

  

 

경기날 답게 패독 꽉참.

  

 

 

 

한바퀴 돌고 다시 정렬. 이제 정말 마지막 경기 시작이다 (그땐 그랬지)

  

 

 

 

   

마지막까지 잘해8ㅁ8(가 당시의 솔찍헌 심정)

  

 

 

   

이때 경기 보러가선 핏보드 사진 거의 안찍었는데 요땐 찍어봤다. 마싸도 랩수 거꾸로 세나.

 

 

 

 

경기 초반부였는데. 리어 서스펜션 문제였던가. 개러지까지 들어가서도 한동안 크루들이 차를 살펴보고 보타스도 금방 내리지 않아서 어쩔 생각이지 싶었는데 결국 리타이어.. 

 

  

  

  

경기 중의 차들을 봅니다. 니코. 이게 마지막이라니.. 새삼 실감나지가 않네.

  

 

 

 

키미! 키미! 

 

 

 

  

셉도 봅시다.

  

 

 

 

핏스톱 전 대기하는 크루들.

  

 

  

  

   

달려!

 

 

  

 

투명 바이저는 사랑.

  

 

 

 

포디엄 워크 갈 생각에 자리를 일찍 떴다. 그전에 트랙 위의 마싸를 찍어봄. 

 

  

  

  

포디엄 워크 출입구는 핏레인워크 출구임. 일찍 간다고 간 건데도 이미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그래도 막판 10랩 전에 간건데.

 

 

 

 

그래서 경기 후 폭죽도 줄선 채로 봤다. 어디서 봐도 이쁨.

  

 

 

그러나. 분명히 경기 끝났는데도, 한참을 기다려도 문을 안열어주는 거시다. 당시엔 초조했음. 왜죠. 이미 독일 국가 들리는데도 문이 안열려8ㅁ8 이러면 왜 포디엄 워크 왜 하냐구. 결국 늦게 열리는 바람에 허겁지겁 뛰어갔는데도 해밀턴 시상이 뭐야 컨스트럭터 트로피 시상도 제대로 못봤음. 나중에 기사보고 추측컨대 니코가 도넛 그린 뒤 차 파크 페르메로 빼느라 그랬던 듯? 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코 상받아따

  

 

 

 

    

셉 트로피 받은 뒤 일부러 왼쪽으로 와서 인사하더라. 그쪽에 팀크루들 있었나.

 

 

 

 

   

이날의 인터뷰는 쿨사드가.

 

 

 

  

    

니코는 포디움 내내 감정에 벅차보였음. 그동안 마음고생 심했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니코에게 축하한다고 셉이 인사하는 모습.

 

 

  

  

목마를 땐 장미수를 마셔보자.

 

 

 

포디엄 세레모니 끝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사람들을 트랙에서 내보낸다. 트랙 워크도 안 시켜주면서 왜 이렇게 빨리 트랙에서 몰아내시는 거에여.

  

 

또 마지막이다 싶어 마싸 그리드 위에 모자 놓고 찍음. 하긴.. 이날은 모든 게 마지막이란 심정이었지.

  

  

  

 

    

이렇게 가드들이 줄을 서서 점점 사람들을 출입구 쪽으로 내보낸다. 레알 포디엄 워크네.

 

 

 

  

나가기 전에 피니시 라인을 봅니다. 안녕.

 

 

 

- 이제 일요일 일정인 리한나 콘서트 보러가야지.

포디엄도 다 봤으니 두 아레나로 슬슬 이동했다.

나중에 윌리엄스 개러지 앞에서 마싸와 팀 전체 사진 찍고 서로 인사하는 사진과 영상을 보고 땅을 치긴 했지만.. 시간이 대충 그랜드 스탠드 클로징 전인 것같던데 모 할 수 없지ㅠㅠ

  

  

다시 콘서트 얘기로 돌아와서..

전해에도 일반입장과 골든티켓을 나누더니 이번엔 골든 서클이라는 게 있었음. 사진에서처럼 손목에 두르는 줄인데 콘서트 볼 때 뭔가 혜택이 있을 것같단 생각은 했지만. 정확히 어떤 건지 모르고 어떻게 얻는지 방법도 몰라서 관심두고 있지 않았었다. 근데 이날 스탠드에 있다가 금색옷을 입은 사람이 지나가고 누군가 그 사람을 다급하게 부르길래 뭔가 있나 싶어 따라갔다가 이 줄을 얻음. 와 순간 사람들이 확 모여들더라. 일행수만큼 줄을 챙긴 게 다행이었다.

  

 

 

  

카메라 보관소에 짐은 맡겨놓고 입장줄을 섰는데 입장하는데 시간 한참 걸림. 여긴 골든 서클 줄이 있는 사람들만 입장하는 곳인데도 그렇게 걸렸으니 일반입장 줄도 장난 아니었을 것이다. 유달리 몸수색을 철저히 하는 것같았는데 이때문에 시간이 더 걸렸지 싶음. (미국가수의 콘서트에서 보안검색이 철저하단 얘기가 있다)

 

 

 

 

입장이 또 따로 있다. 여기서 다시 골든 서클 줄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고 들여보내줌. 들어가서 보니 무대 맨 앞쪽을 뒤쪽과 나눠놓고선 골든 서클이라 해놓았더라고. 물론 이곳도 무대 바로 앞은 사람들로 빽빽했지만 그렇게까지 보고 싶지 않아서 뒷편에서 콘서트를 봤는데도 충분히 무대 잘 보였음.

 

 

  

  

골든 서클 맨뒷편인데도 이정도로 보임. 이날이 리한나 월드 투어 마지막이라면서요. 줄 얻은 덕분에 사람에게 치이지 않고도 잘 봤다! 경기 끝나고 허탈했는데 콘서트로 마무리 잘했음. 워낙에 콘서트 보는 사람이 많다 보니 중간에 미리 빠져나오려고 했는데.. 자리가 너무 좋아서 거의 마지막까지 보는 바람에 결국 집에 가는 인파에 치였다고 한다 ㅇ<-<

 

 

 

   

서킷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본 스탠드. 이렇게 레이스 날도 끝.

이제 후기와 마지막 날만 남았네.

  

 

 

 

경기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도넛 열심히 그리는 마싸. 북쪽 스탠드 같은데

 

   

  

   

레이스 후 마지막 랩을 보자. 

도넛 그린 이후의 카메라 영상인가 + 내릴 때 헤드레스트 뺄 필요도 없네 마싸 액체설 + 차에게 수고했어 토닥토닥 ㅠㅠ